제29번째 세계무연일 맞아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6-05-31 15:52:00

5월 30일은 29번째 세계무연일이자 사상 가장 엄격한 금연령으로 불리우는 북경 “흡연통제조례”실시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조사에서 북경시 공공장소의 흡연 단속은 일정한 효과성을 거두었지만 기타 지역의 흡연률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2차 흡연 로출도 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시 흡연통제조례”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실시해온 흡연통제 립법에서 가장 엄격한 조례로 조례 실시 1년래 실내 공공장소의 흡연자는 크게 줄고 음식점 실내에서 더 이상 흡연지정구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였다.

북경시는 규정을 어긴 단위와 개인에게 백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북경시 보건감독소 왕본진 부소장은 4월 30일까지 398개 단위와 연인수로 천5백여명의 흡연자를 단속하고 11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시켰다고 소개하였다.

그러나 하북 창주, 형대 등 중소도시의 공공장소에서 음식점은 현재 흡연 단속이 가장 어려운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에 따르면 창주시의 음식점은 아직까지 흡연 금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음식점내에 흡연금지 표지가 명확하게 제시되여 있지만 가게 주인이나 직원들은 흡연행위를 크게 간섭하지 않는다.

하북성 보건산아제한위원회와 하북성 질병통제센터가 조직한 최신 선택조사에서도 하북성 성인 흡연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고 특히 2차 흡연 로출 현상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6개 도시가 흡연통제 법규를 제정하였다. 한편 국가차원의 흡연통제 립법사업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처음 전국적 차원에서 흡연통제 행정법규를 제정하는것으로, 이름난 흡연통제 전문가인 허계화씨는 법규 제정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