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선, 조코 현직 대통령의 련임에 의심의 여지가 더 있을지?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4-18 15:12:00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 투표가 현지시간으로 17 7시 인도네시아 최동부 성에서 공식 시작되였다. 한시간이 지나 발리섬, 수도 쟈까르다, 서부 여러 성들에서도 투표가 잇따라 전개되였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에 끝났고 계표 결과는 빨라서 두시간 뒤에 공개된다.

이번 선거에서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과 그 련맹이 추천한 현직 대통령 조코 위도도와 그의 경선 파트너 마룹 아민, 대인도네시아 행동당과 그 련맹이 추천한 퇴역 장교 프라보워 수비안토와 그의 경선 파트너 산티야쟈 우노가 대통령, 부대통령 직을 두고 각축을 벌였다.

조코 현직 대통령과 프라보워 후보는 2014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선거의 관변측 결과는 5월초에 공개되며 승자는 10월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에 끝난다.

인도네시아선거위원회가 앞서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전국 192백만명 합법적 유권자들이 각기 전국에 설치된 80여만개 투표소에서 국가 대통령과 부대통령, 국회 의원, 지방의회 의원, 지방대표리사회 성원을 선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의 공휴일이였던17, 수도 쟈까르따의 거리에는 행인도 적고 차량도 적었다. 쟈까르따 동부의 한 소형 투표소는 6시도 안돼 벌써 준비작업을 마쳤다. 많은 민중들이 일찍부터 투표소에 나와 줄을 지어 투표를 기다렸다. 적지 않은 유권자들은 투표소 입구에서 후보자 명단과 그들의 시정강령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현장은 정연하게 질서가 잡혀 있었다.

순조로운 투표 진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전국 전역에 60여만명 경찰과 군인을 동원시켰다. 이밖에 준군사부대의 안전요원들도 투표소 주변에서 안전보장을 강화했다.

최신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조코 현직 대통령과 그의 파트너의 지지률은18.3에서 22.3%포인트의 큰 차이로 프라보워 조합을 앞서고 있다. 관련 인사는 조코 대통령이 반대파의 공격과 부분적 여론 비판에 직면해 있긴 하지만, 임기내의 량호한 집권 성과가 련임 성공의 최대 저력으로 작용할것이라고 인정했다.

수치에 따르면 집권 5년래 조코 정부는 통화팽창을 효과적으로 통제했다. 인도네시아의 당면 통화팽창률은 2.5%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의 통화팽창률은 8%에 달했다.

이밖에 세계은행이 반포한 각국의 물류 성과지수 순위를 보면 인도네시아는 2016년의 제63위에서 2018년에 46위로 뛰여 올라 물류 원가가 뚜렷하게 인하되였다. 2018년 쟈까르따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인도네시아인들의 응집력과 긍지감을 크게 진작시켜주었다.

프라보워 후보의 선거 책략을 두고 관련 인사는 프라보워는 강경 민족주의 이미지 부각을 통해 경제, 외교, 종교 등 분야에서 보수적 립장을 고수하고 유세 과정에도 강경한 언어표달을 자주 사용했다고 표했다. 프라보워는 또 “인도네시아 우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도네시아의 국가 리익과 보편적 대중들의 리익을 수호할것이라고 맹세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글로벌전략연구원 허리평 연구원은 조코의 련임은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주요하게 그는 집권 우세, 농촌에서의 강력한 지지기반, 정당련맹의 조직 우세를 갖고 있다. 5년 집권기간의 주요 성과는 기반시설 건설과 농촌대민정책의 성공이다. 부족점이라면 도시 중산계층의 만족감을 증강시켜주지 못한것이다.

허리평 연구원은 프라보워 후보는 강력한 국방과 농업의 자급자족을 강조하고 있기때문에 대선에 성공할 경우 경제민족주의 정책을 강화할것으로 내다보았다.

인도네시아는 대통령제를 실행하고 있다. 대통령은 국가 수반이자, 정부 수뇌자, 무장부대 최고 사령관이다. 2004년부터 대통령과 부대통령 직선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5년에 한번씩 선거를 치른다. 대통령이 내각을 임명하고 내각은 대통령에 대해 책임진다. 2014년 대선에서 쟈까르따 주의 주장이였던 조코와 그의 파트너 우소프 카라가 53.5%의 득표률도 프라보워와 그의 오른팔 하다 라차사를 꺾고 승자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