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조코 대통령이 대선에서 련임할수 있을지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4-16 16:38:00

인도네시아가 17일 5년에 한번식 진행하는 대선을 치르게 된다. 인도네시아 선거위원회가 얼마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1억9천2백만명 유권자들이 전국 80여만개소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해 대통령과 부대통령, 국회와 성, 현 의회 의원, 지방대표 리사회 성원을 선거하게 된다.

최근 민의조사에 따르면, 정치적 업적이 우수한 현임 조코 대통령과 그의 경선 파트너인 마루흐-아민이 계속 우세를 이어가면서 련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인도네시아 선거위원회는 14일, 인도네시아 대선 경선활동은 이미 13일에 끝났고 14일부터 사흘간의 이른바 “랭정기”에 들어갔다고 선포하고 이 기간 모든 형식의 유세와 민의조사 결과 발표를 금지한다고 표하였다.

조코 현직 대통령은 13일 쟈까르따 모나스 광장에서 경선을 위한 마지막 유세활동을 진행했다. 조코는, 만약 경선에서 성공하면 두번째 대통령 임기내에는 집권의 중심을 기초시설건설에서 인력자원 개발에로 옮길것이라고 표하였다.

현임정부의 지나친 기초시설 건설에 대한 비난과 관련해 조코는, 매 발달국마다 량호한 기초시설과 인력자원이 받침되여 있다고 반박하였다. 한편, 대학생들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졸업생들에게 취업강습 기회를 주며 빈곤군중들에게는 생활필수품 구매 보조금을 내줄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대선에서 조코의 주요 경쟁자는, 2014년 대선의경쟁자였던 야당의 후보 프라보워 대인도네시아 운동당 총재이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쟈까르따 성장이였던 조코와 그의 경선 파트너는 53.15%의 득표률로 프라보워 경쟁자를 이겼다.

프라보워는 7일 경선 파트너 디야쟈-우노와 함께 모나스 광장에서 유세활동을 가졌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인도네시아의 발언권을 높일것을 주장하고 취업률을 높일것을 유권자들에게 약속하였다.

프라보워는, 현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하면서 조코대통령의 집권기간 경제 성장률은 고작 5%로서 이는 2014년 경선 당시 한 언약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조코 정부를 몰아갔다. 그러면서 조코 정부의 부패척결이 유력하지 못한 점도 지적하였다.

조코는 경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업적과 집권 경험을 내세우면서 청렴하고 실무적인 형상을 수립하기에 애썻다. 종교와 민족 등 문제에서 그는 다원화 립장을 보였고 경제정책면에서 개방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다원화, 개방, 부드러운 국제 이미지를 지켜갈것이라고 표하였다.

전문인사들은, 조코가 비록 반대파의 공격과 일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지난 임기내에 량호한 정치적 업적을 쌓아 련임에 튼튼한 기반을 닦아놓았다고 인정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집권 5년간 조코정부는 통화팽창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당면 인도네시아의 통화팽창률은 2.5%로 지난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4년만해도 통화팽창률은 8%에 달했다.

또한 조코정부는 기초시설건설에 큰 힘을 들여 적극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각국 물류 실적 순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2016년의 제63위에서 2018년에는 제46위로 뛰여올랐고 물류 원가가 크게 낮아졌다.

이밖에 2018년 쟈까르따 아시아체육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인도네시아의 국가 응집력과 자부심을 크게 키워주었다.

프라보워의 선거책략에 대해 전문인사들은, 프라보워가 강경한 민족주의자 형상을 수립하려하고 경제와 외교, 종교 등 분야에서 보수적인 립장을 지키고 있으며 경선에서 급진적인 언어를 사용해 사회 최하층 민중들의 지지를 얻어내려 한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프라보워는 이른바 “인도네시아 우선시” 구호를 내결고 인도네시아의 국가리익과 일반대중의 리익을 수호할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기층민중들이 현임정부에 대한 불만정서를 극대화시키고있다.

최신 민의조사에 따르면, 현재 코조와 그 파트너의 지지률이 프라보워보다 18.3%에서 22.3% 포린트 앞서고 있다.

민의조사 전문가인 알디안은, 조코의 련임에 신심을 보이면서도 만약 아주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면 조코가 패배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