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3일, 이딸리아가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과 이딸리아 콘테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문물예술품 796건을 반환했다. 이는 20년래 최대 규모의 중국 문물예술품 반환이다.

이날 중국과 이딸리아 쌍방 대표는 이딸리아 로마에서 중국에서 류실된 문물예술품 반환 협의를 체결하고 서명한 반환증서를 교환했다. 이 796건의 문물예술품들은 주로 우리나라 섬서와 산서, 하남, 강소 등 지에서 출토되였거나 전승되여오던 문화재로서 시대별로 보면 구석기시대로부터 명,청, 민국시기까지 포함되며 비교적 높은 력사, 문화, 과학적 가치를 가지고있다. 이 가운데 풍부하고 다채로운 신석기시대의 채문도기는 신석기 시대의 사회풍모를 연구하는데 직접적인 물질적 자료로 되며 수천년전 서북지역의 도자기 제조공예와 생활정경을 반영하고있다. 그리고 수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한나라시기와 당나라시기 그리고 명나라시기의 토용들은 당시 인민들의 물질생활과 정신생활을 료해할수 있는 실물로서 고대 중원지역 민족교류와 사상신앙과 관련한 중요한 력사 정보들을 담고있다.

2007년 이딸리아 문물헌병들은 본국 문화재시장에서 중국에서 류실된것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불법 중국 문물 예술품들을 사출하였다. 소식을 접한후 중국국가문물국은 곧 반환 청구 사업을 전개했다. 올해 년초 이딸리아 법원은 796건의 문물예술품을 중국에 반환해야한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12년이라는 길고 긴 반환 청구 사업을 거쳐 문화재들은 곧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중국국가문물국 박물관사 사회문물처의 오민 처장은, 집법협력을 통해 도굴되거나 절도된 문화재들을 돌려받게 되였다면서 이제 곧 이딸리아 문물헌병들과 구체적인 인수인계를 진행해 문화재 반입사업을 가동할것이라고 표했다.

중국과 이딸리아는 고대 비단의 길 량단에 위치한 동서방 문명의 걸출한 대표이다. 때문에 문명의 계승에 대한 깊은 중시는 량국이 서로 리해하고 장기적인 친선을 유지하는 토대로 된다. 습근평 주석의 이번 이딸리아 방문기간 쌍방은 문화유산면의 협력과 관련한 여러개 문서를 체결하였다. 여기에는 문화재와 관련해 절도와 도굴을 방지하고 불법 반출과 반입, 밀수 등 행위를 단속하며 또 문화재 반환사업을 촉진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이딸리아 문화유산활동부 알베토 베니솔 장관은, 비단의 길은 량국이 제반 사업을 전개하는데 유조하다면서 여기에는 문화유산협력이 포함된다고했다. 그리고 량국은 더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을 진행할 많은 기회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