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후 이슬람국가들이 팔레스티나에 대한 지지를 표해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12-16 14:55:00

터키 정부의 호소하에서 이슬람 협력기구 특별정상회의가 13일 터키 이스땀불에서 열렸다. 회의는 미국 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데 대해 토론했다.

정상회의에서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측에 의해 점령된 동 예루살렘을 팔레스티나의 수도로 인정해줄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팔레스티나 아바스 대통령은, 팔레스티나측은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진척에서 미국이 발휘하는 그 어떤 작용도 접수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람협력기구는 정상회의후 발표한 보도문에서,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티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포했다.

1969년에 설립된 이슬람 협력기구는 현재 57개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AFP 통신사 등 매체는, 이슬람협력기구 현 의장국인 터키는 13일의 정상회의가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사건에 대하여 통일적이고 강경한 대응으로 되길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예루살렘은 이슬람의 레드 라인이라고 표하고 이스라엘을 테로주의 국가라고 규탄하였을뿐만아니라 미국의 립장을 비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외교적 경로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로부터 더 많은 토지를 점령하는 국면을 제지할것을 이슬람 국가에 호소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더 많은 나라들이 팔레스티나국을 인정하고 팔레스티나를 국제협의와 기구에 가입시키는 진척을 다그칠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1988년 건국을 선포한 이래 팔레스티나는 줄곧 국제사회의 인정을 모색해왔다. 100여개 나라가 이미 팔레스티나의 지위를 인정하였지만 미국과 적지 않은 유럽동맹 나라들은 아직까지 팔레스티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2 11, 67회 유엔총회에서는 결의를 채택하여 팔레스티나에 관찰원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아바스 대통령은 13일에 있은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정부의 결정은 세계평화를 위협할수 있다고 말했다.

아바스 대통령은, 팔레스티나인들은 평화적으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충돌을 해결하는데 주력할것이라고 하면서 폭력활동과의 투쟁을 계속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바스 대통령은, 미국측은 자국이 전적으로 이스라엘을 비호해주고 있음을 증명해준다고 표하고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평화진척에 대해 책임질것을 유엔에 호소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쇼셜 네트워크에서, 미국정부가 진정한 조률국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이슬람 국가 내부 단결이 매우 중요하다고 표하고 예루살렘 지위문제는 당면의 급선무라고 하면서 이란은 모든 이슬람 나라와 손잡고 조건부가 없는 전제하에서 팔레스티나인의 합법적 권리를 수호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르단 국왕, 레바논 대통령, 까타르 아미르, 쿠웨이트 아미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단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들이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살레만 국왕은 정상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리야뜨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협상회의에서, 팔레스티나인은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건립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방송회사는, 13일의 정상회의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경한 립장표명에 비추어 열린 한차례 회의라고 표하고 그러나 이슬람국가들이 실제행동을 취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왜냐하면 일부 이슬람협력기구 회원국들은 미국의 동맹국이기 때문이다.

영국방송회사는, 여러 이슬람협력기구 회원국 지도자들이 13일의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과 단교할것이라고 위협한적 있지만 이번 회의기간에는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역의 일부 국가들이 미국, 이스라엘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