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제외한 유럽동맹 27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15일 브류쎌 유럽리사회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영국의 “유럽탈퇴” 조건에 관한 1단계 협상에서 충분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뒤 2단계 담판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2단계 담판은 영국의 “유럽동맹 탈퇴 과도기”와 유럽동맹과 영국 미래관계에 대해 집중 론의하게 된다. 유럽리사회 사무처가 교부한 다음 단계 “담판 지도방침”을 보면 쌍방은 우선 1단계 담판의 모든 언약을 리행하는 한편 관련 언약을 법률조약으로 제정해야 한다. 이는 2단계 담판을 추진하는 전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