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미국을 반대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12-08 11:09:00

미국이 6,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승인한다고 선포하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유엔과 이집트, 영국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국가들은 지역의 안정을 위협하게 될 미국의 결정에 반대해나섰다.

유엔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의 평화 전망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조치를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고 하면서,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이 각자의 정당한 리익을 고려하는 전제에서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와 유엔 총회의 관련 결의에 따라 담판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두나라 방안외에는 기타 선택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 주재 프랑스 대표단은, 프랑스와 영국, 이집트를 비롯한 여덟개 나라의 호소에 따라 안전보장리사회는 비상회의를 소집한다고 표했다.

영국 테리사. 메이 수상은, 영국은 미국의 이같은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나서 이는 지역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란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란 외교부는, 미국의 결정은 이슬람 세계의 분노를 자아내고 새로운 동란과 극단주의, 폭력 활동을 유발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이집트, 수단, 말레이시아 외교부도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 정부의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