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사]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할경우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간의 평화담판을 파괴할수 있을것이라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12-06 15:39:00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승인할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이 결정을 선포한지는 않았지만 여러 측은 일단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승인한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간의 평화담판을 파괴할뿐만아니라 중동지역의 불안정성을 증폭시킬수 있다고 경고했다. 

팔레스티나 압바스 대통령은 일전에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승인하고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간다면 중동평화진척을 파괴하는 한편 심지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의 평화담판을 말살하고 중동지역의 불안정 정세도 격화시킬수 있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압바스 대통령은 지금 기타 아랍나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압바스는 2일 공동으로 미국의 이 결정을 제지시킬것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까타르, 프랑스, 이집트, 뜌니지, 요르단, 쿠웨이트 등 국가 지도자들에게 호소하는 한편 미국의 이런 결정에 대응하여 비상회의를 열것을 아랍국가련맹과 이슬람협력기구에 호소했다. 

압바스의 이런 호소는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많은 아랍국가와 기구들은 미국이 예루살렘 정책을 개변시킨다면 평화적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될것이라고 표했다.  

요르단은 미국의 행동은 지역의 긴장정세를 격화시키고 중동평화진척을 파괴하는 한편 중동지역 테로조직의 기염을 더 불러일으킬수 있다고 인정했다. 

터키는 예루살렘문제는 민감한 문제로서 만약 미국이 예루살렘 정책을 개변한다면 터키는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단절 여부를 고려할 것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반 이슬람세계와의 대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예루살렘문제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의 평화적 진척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이 1967년에 동예루살렘을 점령한후 일방적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영구하면서도 갈라놓을수 없는 수도”라고 하였고 팔레스티나측은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국을 건립할것을 요구해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줄곧 예루살렘문제는 최종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쌍방이 협상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전문가들은 만약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승인한다고 선포한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쌍방이 공동으로 협상 해결해야 한다는 합의를 파괴할수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팔레스티나와 기타 아랍국가들이 이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주장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또 평화담판 진척에도 불확정성을 더하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승인한다고 선포하다면 예루살렘 등지에서 팔레스티나의 대규모 항의행동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록 이스라엘 네탄야후 총리가 아직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이스라엘 관련 정부부문은 이미 항의시위에 대응할 준비까지 하고 있고 텔아비브에 위치한 미국대사관도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텔아비브대학 국제관계학 교수 이만뉴르는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승인한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수리아와 레바논간의 안정하지 못한 국경 정세도 이스라엘에 더욱 큰 시련으로 다가올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이스라엘내부에도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스라엘 정부에서 요직에 있었던 25명의 이스라엘 사회 활동가들은 트럼프 고위 고문 제이슨. 그린블랫에게 련명으로 긴급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미국의 행동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간 평화담판을 엄중히 파괴하여 중동지역의 원한을 불러올수 있다며, 이는 평화를 위한 몇세대의 노력에 엄중한 손해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