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7일 오는 7월 21일과 8월1일 판문점에서 량측 군사회담과 적십자 실무회담을 진행할것을 조선측에 제의했다.

분석가들은, 한국이 량측관계를 완화시킬데 대한 선의를 전하면서 조선반도정세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량측관계가 난제를 풀어나가고 개선되려면 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7월 21일 판문점 조선측 통일각에서 량측 군사회담을 진행하고 군사분계선부근의 대치분위기를 해소할데 대한 문제를 토론하게 된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미 단절된 군사전화 회복 사안도 고려중이다.

한편 8월 1일 판문점 한국측에서 량측 적십자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올해 추석에 리산가족 상봉활동을 진행할것을 검토하게 된다.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이 진행된 후 량측은 1년 7개월 동안 대화를 진행하지 않았다. 리산가족 상봉활동은 2015년 10월 조선 금강산 풍경구에서 진행됐었다.

분석가들은, 군사회담 제의안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것이며 이달초 독일방문시 그가 제출한 “베를린구상”의 한부분이다.

한국 좌익 정당 소속인 문재인 대통령은 조선에 대한 자세가 온화한것으로 알려졌고 대조선정책은 대화를 주장하는 로무현과 김대중 전 대통령시기와 류사한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를 통해서만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으며 정치와 인도주의를 분리하고 인도주의와 민간교류를 전개할것을 주장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한국측의 제의안은 적대시 군사활동을 중지할데 대한 량측의 호소에 부합된다고 인정했다. 만약 조선측이 적극적인 답복을 전한다면 조선반도정세는 새로운 희망을 가져올것이다. 그러나 조선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해도 구체적사항과 회담전 전제조건에 대한 리해가 부동할 경우 협상을 즉각 가동할수 없게 된다.

한국이 조선반도 정세완화와 관련해 적극적인 신호를 방출한것은 적극적인것이다. 그러나 력사적시각에서 볼때 한국의 제의안은 재래식이고 큰 진전을 가져오기 힘들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력사적으로 보면 량측은 이미 여러차례 “악수” 혹은 “해빙” 등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한적이 있다.

한국의 제의안은 조선반도 상공에 나타난 미소한 희망으로만 간주될뿐 정세개선에서 큰 진전을 가져오긴 힘들것이다. 력사적으로 형성된 량측사이의 난제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 미지수이다.

평화인사들에게 있어서 조선반도 정세완화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량측 지도자가 조선반도와 지역평화에 착안점을 두고 조선반도 인민의 복지를 도모하련다면 보다 큰 담략과 용기가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조선반도 평화를 실현할데 대한 구상을 제출했다. 한국측은 이를 “베를린 구상”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베를린 구상”의 중점내용은 군사대치를 완화하고 상호신뢰를 구축하며 조선의 핵개발을 중지하고 대화를 재개하는것이다. 그리고 리산가족 상봉 등 비정치 교류항목을 정치,군사와 분리하고 한국에서 진행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경기에 조선이 참가하는 등 내용도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건이 성숙되면 조선반도 긴장정세나 대치국면을 개변할수 있는 기회가 나타날것이며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과의 회담도 기대한다고 표했다.

조선 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5일 론평원의 글을 싣고, 정치 군사 대치상황을 해소하는것은 량측관계개선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조선반도 정세의 새 희망”이같은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해설에 김홍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