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이 시간에는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의 외교적 노력이 까타르의 단교위기를 해결할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7-15 14:26:00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이 일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서남연해도시 지다에 도착하여 사우디라아라비아, 이집트, 아랍련합추장국, 바레인 외무장관들과 회담하고 까타르 단교위기 해결을 위한 조률에 나섰다. 이에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쿠웨이트와 까타르를 방문했다. 

분석인사들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해만지역 3국을 방문한데로부터 까타르 단교위기에 대한 미국의 최신 립장을 보아낼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국 리익을 고려할 때 미국은 동맹국들사이의 위기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거나 악화되는것을 원치 않는다. 한편 단교 쌍방도 화해할 용의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틸러슨 국무장관의 조률이 성공할수 있을지, 또한 위기가 언제쯤 해결될지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국왕 알 아흐마드 알 사바, 외교대신 알 하마드 알 사바, 영국 국가안전고문 마크 세드웰 등과 각기 회담했다. 회담후 미국, 쿠웨이트, 영국 세나라는 합동성명에서, “위기를 조속히 통제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것을 해만국가들에 호소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쿠웨이트가 단교위기를 해결하는데서 작용을 발휘하는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를 방문한데 이어 틸러슨 국무장관은 까타르를 방문했다. 방문기간 틸러슨 국무장관은 까타르 지도자들과 회담했다. 두나라는 또 테러주의 타격 량해비망록을 체결했다.

분석인사들은, 틸러슨 국무장관의 방문으로부터 까타르에 대한 미국의 중시와 지지립장을 보아낼수 있다고 분석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11일 까타르 외교대신 무함메드와 함께 출석한 기자회견석상에서, 위기 해소에 대한 까타르의 립장은 명확하고 리성적이라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 까타르 지도자들과 진행한 토론은 량호하고 건설적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까타르는 미국과 량해비망록을 체결하는것을 통하여 까타르가 테로주의를 지지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 나라의 비난에 반대립장을 표했을뿐만아니라 단교국과의 담판에서 까타르의 지위를 제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틸러슨의 방문에 대한 까타르의 태도는 비교적 애매하다. 량해비망록 체결은 틸러슨의 까타르 방문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볼수 있지만 까타르 외교대신 무함메드는, 비망록은 두나라 지속적인 협력의 구도내에서 체결한것이라고 표하고 이는 단교위기와 직접 또는 간접적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분석인사들은, 까타르가 단교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려는 립장을 보이길 꺼려하는 원인은 단교국과 암투를 벌이는 일종의 책략일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단교국도 상술한 량해비망록을 인정하지 않는 눈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련합추장국, 바레인, 이집트는 발표한 합동성명에서, 앞서 까타르가 협의를 준수하지 않은점을 감안할때 네 나라는 이번 까타르와 미국간 량해비망록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립장을 밝혔다. 네나라는 까타르가 량해비망록을 리행할지 여부에 대해 감독하는 한편 까타르에 대한 제재조치를 계속해 실시할것이라고 표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쌍무관계, 지역정세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 무함메드 왕세자와 각기 회담했다. 이어 틸러슨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련합추장국, 바레인, 이집트 등 4개국 외무장관들과 비밀회담을 진행했다. 회의는 그 어떤 소식도 대외에 공개하지 않았다.

분석인사들은, 까타르 단교위기가 오랜 모순에서 비롯되였고 쌍방간 많은 모순과 갈등이 존재하지만 량측은 대항이 승격되여 쌍방이 모두 피해를 입는 국면을 원하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련합추장국에 의해 둘러싸인 까타르에 있어서 위기가 심화될 경우 정치분야에서 고립되고 경제분야에서 봉쇄되는 침통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한편 단교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어서 철저히 결렬하는 국면이 나타날 경우 자국의 숙적인 이란쪽으로 까타르를 떠밀어버리는것과 다를바 없다. 때문에 쌍방 모두가 화해의 의지를 갖고 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4개국 외무장관 회담후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쿠웨이트와 까타르로 돌아왔다. 이는 단교쌍방이 현재 각자의 리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론쟁을 벌이고 있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쌍방간 격차가 비교적 큰점을 감안할때 미국이 단시일내에 쌍방간 합의를 추진하여 타협국면을 가져오는것은 매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