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대통령에 대한 이란 민중의 높은 기대감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5-22 13:57:00

이란 내정부가 20일, 현임 대통령 로하니가 제12기 대통령 선거에서 련임에 성공하였다고 선포하였다.

로하니 대통령은 57%의 득표률로 그의 가장 유력한 상대로 지목되였던 보수파 종교인사 라이시를 훨씬 앞썼다. 라이시의 득표률은 38.5%였다.

올해 41세인 이란 상인 애하매드는, 자신의 앞날을 책임지는 자세로 투표에 참가하였다며 하타미 대통령 시대이래 처음으로 이토록 강렬한 투표 의식을 느끼게 되였다고 표하였다.

이번 대선은 개혁파 진영을 대표하는 로하니와 보수파 후보자 라이시 간의 대결로 간주되였다. 올해 초, 이란 최대 강경 보수파 정치세력인 이슬람 혁명력량련맹이 진행한 후보자 투표에서 라이시의 득표률이 가장 높았다.

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보수파의 막강한 후보자였던 테헤란시 시장 칼라바프가 갑자기 선거에서 퇴출함에 따라 그를 지지하던 유권자들이 모두 라이시에게 투표하였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만약 라이시가 당선되면 일련의 강경한 정책들을 제정할것이고 이로써 사회적 분위기는 예전의 보수적인 상태로 돌아갈수 있다고 인정하였다.

그러자 나라가 또다시 강경 보수 상태로 돌아가는걸 원치 않는 이란 민중들은 다투어 로하니에게 지지표를 던졌다.

이란 상인 애하매드는, 처음에는 투표에 참가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였다고 표하였다.

로하니는 20일 발표한 대선 승리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기타 국가와 계속 협력할것이라고 언약하였다.

본기 대통령 선거는 이란 핵문제 전면협의 달성후 이란이 치른 첫 대선이다. 유권자들의 참여가 활발한 원인으로 정부는 3차례 투표 기한을 연장하였다. 투표는 예정 마감 시간인19일 오후 6시를 넘어 자정까지 지속되였고 최종 투표률은 70%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높은 투표률은 로하니가 련임에 성공할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였다고 분석하였다.

이란 시민 마자야와 파티마는 젊은 커플이다. 이들은 “우리 젊은이들은 평화와 자유를 존중하는 로하니를 지지하고 로하니에 대해 신심가득하다”고 표하였다. 그들은, 향후 4년간 로하니가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없애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대치상태를 피면하는 한편 보다 편안한 국내 분위기를 조성해주길 희망한다고 표하였다.

로하니의 적극적인 노력하에 이란과 국제사회는 이란핵문제 담판석에 복귀하였고 2015년 7월에 력사적 의의를 갖는 이란 핵문제 전면협의를 달성함으로써 이란은 점차 제재에서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란 사회는 아직도 많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 이를테면 세계은행 자료에 보면, 8천만명 이란 인구 중 천 6백만명이 장기간 실업 중이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 빈곤층이다.

높은 실업률은 경선 기간 보수파가 로하니에 대한 주요 공격 리유였다.

테헤란 대학 응용언어학 연구생인 무지타바는, 로하니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래 이란은 제분야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당면 이란이 통화팽창, 실업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로하니 대통령이 련임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이 륙속 해결될것이라 믿는다고 표하였다.

보수파의 비난에 대해 로하니는 경선에서, 련임에 성공하면 서방국가와의 관계를 계속 개선하고 더 많은 외자를 유치하며 관광업을 진흥시키고 민영부문의 발전을 추진해 경제에 새 활력을 부여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줄것이라고 언약하였다.

테헤란시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시민 아리레싸는, 오직 개혁을 하고 대외적으로 개방해야만 이란경제가 희망이 있다며 로하니가 경선에서 한 약속대로 경제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대중들의 생활을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