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 지도자, 베르됭 전역 100주년 공동 기념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6-05-30 12:12:00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가 29일, 프랑스 동부도시 베르됭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전환점인 베르됭전역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 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콩상부아예에 있는 독일군 공동묘지에서 비를 맞으며 기념행사를 가동했다. 행사기간 두나라 지도자는 유럽이 직면한 난민위기와 곧 진행되는 영국의 유럽동맹 탈퇴 국민투표, 대두하고 있는 유럽 우익세력 등 문제를 토의했다. 기념행사는 두오몽 공동묘지에서 끝났다. 프랑스와 독일의 3천여명 청소년들이 이날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두오몽 공동묘지에는 전사한 13만명 프랑스와 독일 군인들이 잠들어 있다. 프랑스와 독일 두나라 지도자는 기념행사를 계기로 량국친선을 돈독히 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손잡고 유럽동맹이 직면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