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농업식품박람교역회국내외 상품 류통과 교류의 장으로
래원:연변일보      2019-09-02 16:24:00

 

지역특색농산물과 국내외 민족상품의 생산과 수요를 이어주고 시장공간을 확장하는 복사, 견인 역할을 일으키는 상업무역류통 플랫폼으로 되는 2019년 제1회 연변농업식품박람교역회가 8월 28일 연길국제전시·예술쎈터에서 개막됐다.

8월 30일, 오전 10시 30분경, 행사장을 찾으니 농업식품박람교역회가 열린 지 이미 사흘째 되는 날이지만 행사장은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그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행사장 바깥 남쪽에 설치된 정품농부산물 전시구역에는 대추, 건과, 차, 육포, 산약(山药) 등 국내 기타 지역농특산물들이 전시돼 오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삼삼오오 몰려나온 적지 않은 시민들은 각지 지역특산물을 가득 구매해 옆구리에 챙기기도 했다.

수입상품전시구역에는 로씨야, 파키스탄, 타이 등 국가의 쥬얼리, 공예품, 가죽가방이 전시되여 독특하고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연길국제전시·예술쎈터 2층에 위치한 연변전시구역의 지역특산물도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날 연변아리리식품유한회사에서 생산한 국수 계렬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회사 판매경리 류병은 “이번 제1회 농업식품박람회에 회사에서는 주로 옥수수국수, 메밀랭면, 순 메밀랭면 3대류 10여개 제품을 지니고 왔는데 지금까지 판매상황으로 볼 때 큰 포장으로 된 2.5킬로그람짜리 옥수수국수와 메밀랭면이 비교적 많이 팔렸다.”며 “30여년간 쌓은 제품 이미지로 많은 고객들이 회사의 제품을 인정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국외 수출 제품이 한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로씨야에도 진출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을 금방 개척하기 시작했는데 국내시장 발전전망이 매우 밝다.”며 “향후 회사는 국내시장을 더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