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합진 제6회 ‘농민문화절’ 열려
래원:연변일보      2019-09-01 14:28:00

농민들의 문화생활

수요를 충족시켜

23일, 룡정시 삼합진 제6회 ‘농민문화절’ 문예공연이 삼합진문화관에서 개최됐다.

‘향촌진흥, 문화고양, 새 기풍 선도’의 취지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삼합 사회구역 및 삼합진로인협회에서 알심차게 준비한 민족춤-<연변에 오신 걸 환영해요>로 막을 열었다.

이어 연변가무단, 룡정변경검문소, 32116부대, 삼합진 4개 행정촌, 삼합 사회구역, 삼합진로인협회 및 각 촌 촌주재 공작대에서 전통민족가무, 독창, 이중창, 현대무, 소품, 시랑송, 격투기술표현 등 23개에 달하는 풍부하고 이채로운 종목들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올해는 건국 70돐을 맞이한 해로서 도급단위인 주신소국에서 준비한 이중창 <초심을 잊지 말자>, 삼합촌 제1서기의 독창 <청춘은 다르네> 등 애국가요들이 무대를 장식했고 삼합 사회구역과 로인협회의 민족춤 <녀성은 꽃이라네>, 부유촌 지련화의 독창 <잊을 수 없는 그날>,북흥촌 촌민들의 민족춤 <진달래>등 흥겨운 민족가무 공연이 이어지며 장내의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흥겨운 노래가락에 도취된 관중들은 너도나도 덩실덩실 춤을 추며 문화절을 즐겼다. 삼합진 기관단위 사업일군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현대무 <압구정 날라리>와 북흥촌 도급단위인 룡정시민정국 사업일군들의 색다른 멋을 보여준 <각설이 타령>은 현장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내 장내는 환락의 도가니로 변해버렸다.

삼합진 장송철 부진장은 “삼합진에서는 농민문화절 활동을 진행한 이래 광범한 군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건국 70돐을 맞이하는 해로서 삼합진에서는 문화광장, 문화활동실, 기층종합문화봉사중심 등 문화활동 장소를 리용하여 농민군중들의 문화생활 수요를 일층 충족시켰습니다. 또 문화진흥, 문화 빈곤층부축 등 내용을 문화발전에 융합시켜 군중들로 하여금 문화절 환락의 분위기 속에서 새시대, 새 생활, 새 기풍을 감수받도록 했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