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모식 혁신해 가난의 뿌리 뽑아
래원:연변일보      2019-09-01 14:22:00

도문시 석현진 하북촌에서는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 가운데서 ‘정밀’요소에 모를 박고 ‘가난의 뿌리’를 뽑는 일명 ‘가구의 토대에서 촌민으로(按户到人)’의 정밀화 방법을 고안해내 빈곤층부축의 정밀화를 담보하고 빈곤해탈의 실효를 제고시키고 있다.

28일, 기자는 하북촌에서 깨끗하고 정결한 촌면모와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찬 촌민들을 볼 수 있었다. 촌급 활동장소 앞의 도로에는 몇명의 촌민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해당 촌의 치안순찰원 정수신은 그들은 모두 촌의 빈곤호이고 비록 신체가 좋지 않지만 힘닿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촌에서는 개인의 정황에 따라 치안순찰원, 위생관리원, 음식점 료리사, 정책선전원 등 ‘4가지 일터’를 배치해 이들이 월급을 받도록 하고 있었다.

‘4가지 일터’의 인원을 한창 배치중이던 이 촌의 당지부 서기 류해도의 소개에 의하면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펼침에 있어서 하북촌 촌지도부 성원들과 촌주재 사업대는 빈곤호의 식별 사업에서 부부 쌍방이 리혼했지만 호구가 함께 있거나 부모와 자녀가 호구를 분리하지 않았지만 자녀가 곁에 없으며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각자 호구가 분리된 등 복잡하고 다양한 정황들을 발견했고 간단하게 매 가구의 표준을 통일하여 빈곤층부축 분배를 진행할 수 없었다.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이 더욱 정밀해지도록 보장하기 위해 이 촌에서는 ‘가구의 토대에서 촌민으로’의 정밀화 방법을 확정했다. ‘4가지 일터’ 취업정책은 하북촌 ‘가구의 토대에서 촌민으로’의 정밀화 방법중에서 ‘로동에 따라 분배’하고 ‘많이 일하면 많이 얻는’ 빈곤층부축 수익 분배 체계를 추동하는 일부분이다.

하북촌의 식용균 산업대상은 이 촌의 주요한 빈곤층부축 산업대상이다. 2016년 이래 루계로 하북촌 빈곤호들에게 17만 8800원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생긴 돈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균등하게 나누는’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 분배한다면 중병, 큰 재해와 능력상실, 일부 능력상실 정황인 극빈호들에게는 ‘한강에 돌 던지기’일 뿐이고 방조효과가 선명하지 않다. 또한 빈곤선 곤난군중들이 ‘빈곤모자 벗기 쟁취’에서 맹목적으로 남들과 비교하는 문제와 로동능력이 있는 빈곤호들이 가만히 앉아서 정책 방조부축을 기다리는 등 문제들은 모두 빈곤층부축 사업중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류해도의 소개에 의하면 ‘가구의 토대에서 촌민으로’의 정밀화 방법은 년령, 신체정황, 의료지출, 로동능력의 여부 등 요소들을 충분히 참고하고 하북촌 빈곤인구들을 로동능력 및 로동참여 정황에 따라 분류한 뒤 해당 분류에 따라 부동한 빈곤층부축 대상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배방식을 통해 하북촌 빈곤인구의 분배방식은 더욱 정밀해졌고 같은 호구에 있더라도 분배수익은 다 다릅니다.” 빈곤호 김봉길이 기자에게 한 말에 의하면 그의 집은 2018년에 전 가구가 분배받은 빈곤층부축 대상 수익은 4640원인데 그중 김봉길은 반신불수로 로동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여 기본생활보장금 1940원을 분배받았다. 그의 안해 최금순은 로동능력이 있는 60세 이상 로인으로 장기적으로 치부할 수 있는 ‘소규모 영업, 작은 정원, 작은 양식, 작은 작농(四小工程)’에 참가하여 수익분배금 500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공익일터 ‘치안순찰원’, ‘음식점 료리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수익분배금 2200원을 얻어 그의 집 대부분 돈은 안해 최금순이 로동으로 인해 얻은 것이다.

주빈곤층부축판공실 관련 책임자는 하북촌의 ‘가구의 토대에서 촌민으로’의 정밀화 방법은 ‘지혜와 의지를 부축’하는 새로운 모식을 개척했고 사상근원에서 빈곤군중들의 ‘기다리고 기대며 요구하는 사상’을 전변시켰으며 제도건설에서 ‘획일적으로 처리’하는 수당분배 방식을 개변시킴과 아울러 ‘부지런히 노력하여 치부’하는 빈곤해탈의 방향을 수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