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수족구병 다발기 진입…예방에 주의를 돌려야
래원:연변일보      2019-06-17 15:31:00
 

요즘 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예방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연길시질병예방통제쎈터가 12일에 밝혔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5세 이하 아동이 쉽게 걸리는 전염병으로서 부모와 아이들이 방비의식을 높이고 조속히 수족구병 예방접종을 하며 방호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족구병은 인체내 장바이러스로 인해 유발되는 급성전염병으로 소화기도, 호흡기도와 수족구병 환자의 분변, 포진액, 타액, 오염된 손, 수건, 놀이감, 식기도구, 침대용품과 같은 물건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등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주요한 림상증상으로는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식욕부진, 손바닥과 발바박, 구강, 엉덩이 등 부위에 두드러기 혹은 포진이 생긴다. 일부 환아에게는 급성이완성마비, 심근염, 무균성 뇌막염 등 합병증이 나타나고 개별적인 경우 병세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연길시질병예방통제쎈터 면역계획과 과장 강동성은 “장도바이러스 71형(EV71)은 5세 이하 영유아가 중증 수족구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주요원인인데 6개월~4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통해 장도바이러스 71형으로 인한 수족구병에 감염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동이 장도바이러스 71형 백신을 접종한 후 다른 장도바이러스로 인해 수족구병에 걸릴 수는 있지만 장도바이러스 71형의 감염으로 인한 수족구병 재발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강동성 과장은 “성인 수족구병 잠재 감염자도 대량 존재하지만 어른들은 면역력이 높아 쉽게 발병하지 않으므로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아이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부모들이 개인과 아이의 위생청결을 중시”해야 한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가정과 유치원에서 아이와 접촉하기 전과 후, 배변 후, 식사 전과 후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놀이감, 영유아의 젖병, 젖병꼭지는 사용 전과 후에 깨끗이 소독하여 수족구병을 예방하고 수족구병 류행기간 인원밀집장소와 공기류통이 잘 되지 않는 공공장소에 가지 말아야 하며 집안을 자주 통풍시키고 옷과 이불을 해볕에 자주 말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