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연천거리 10일부터 개통…공원로의 교통체증 대폭 해소
래원:연변일보      2019-06-11 15:42:00

연길시인민체육장 동쪽, 연천대교 북쪽에 건설되고 있던 연천북거리가 로반공사를 마치고 10일부터 정식 개통되면서 연길시 서부지역 교통이 시원히 뚫리고 있다.

이날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최근년간 연길시 서부지역에는 신흥공업집중구, 주정무중심, 연길시인민체육장, 연길서역 등 대공사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교통밀집 현상이 일기 시작했다. 이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과 더욱 원활한 교통기능 수행을 위해 연길시에서는 조양천 신구역에 연길시 302국도(장백로 서쪽 구간)와 연길서역을 련결하는 연천거리를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연천거리는 길이가 374.7메터인 연천대교를 사이두고 연천북거리와 연천남거리로 나뉘는데 연천대교와 연천남거리는 전에 완공됐고 연천북거리가 이번에 로반공사를 끝내면서 연천거리 전체가 개통된 것이다. 연천거리는 길이가 800여메터이고 너비가 24메터인 쌍방향 6차선 도로로 건설됐으며 북쪽으로는 공원로의 확장구간과 이어져 연길서역으로 통하고 남쪽으로는 장백로와 이어져 연길시인민체육장, 연길공항, 302국도로 통한다.

연천거리의 개통은 시내에서 연길서역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였던 공원로의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시킬뿐만 아니라 연길서역과 연길공항을 오가는 거리와 시간을 크게 단축시킴으로써 연길시 서부지역의 새로운 교통중추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현재 도로는 개통했지만 공사가 모두 끝난 건 아니라고 밝힌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기초시설과 과장 호도는 “통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제에서 도로 량측에 3.5메터 폭의 인도 획분과 가로등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