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산업 발전시켜 고향에 이바지할 터
래원:연변일보      2019-04-28 15:55:00

안도현 귀향창업인 리명명

리명명(31세)이 양로산업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고향 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도현 량강진 동강촌 태생인 리명명은 고중을 졸업한 후 타지에 나가 일하는 한편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웠다. 앞선 의식으로 부지런히 노력해 창업의 꿈을 이루고 부를 축적한 기업인들을 보면서 그에게도 남들처럼 창업하고 치부하려는 생각이 싹텄다고 한다.

그는 장식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며 기술을 익히는 한편 인테리어업종을 둘러싸고 시장조사를 했는데 그러는 가운데서 자기가 익숙한 인테리어에 창업 목표를 정했다.

지난 2008년, 20살 되던 해에 그는 동료와 함께 장춘시화호인테리어유한회사를 설립했다. 4년간의 창업 가운데서 많은 지식을 배우고 경험을 쌓은 그는 2012년에 길림성1밀리메터건축장식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전국 자주브랜드인 ‘친환경세계 규조토’를 주재료로 개발해 사용해 독자 창업 기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리명명은 초창기의 간난신고를 이겨내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드팀없이 전진했다. 기업운영이 정상화된 후 그는 환경보호 재료인 규조토가 인테리어산업에서 전망이 밝은 제품임을 인식하고 규조토의 생산, 가공 및 판매 경로를 본격 확장했는데 전국 500여개 인테리어판매점에 제품을 홍보해 많은 가정에 건강에 리로운 환경보호 벽체를 보급하고 경영 효과성도 높였다.

타향에서 창업에 도전해 일정한 성과를 얻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지는 못했다. 그는 타지역에서 분투하고 실적을 올리면서도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는 타향생활을 접고 귀향길에 올랐다. 안도현에 돌아온 그는 로령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현재 양로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비해 안도현의 양로 휴양 시설이 많이 뒤처져있음을 료해했다. 현정부의 지지와 방조에 힘입어 그는 ‘관광 양로 및 휴양’을 주제로 한 친환경 양로시설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그의 리조트는 표준화 발전모식으로 양로시설의 피복범위를 확대하고 재건축을 통해 더 많은 로인들에게 레저, 오락봉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지역우세로 농촌의 산수와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로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특색 있고 규범적인 양로 휴양 봉사를 제공하고 관리를 틀어쥐였으며 업체의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기업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리명명은 양로 관련 사업을 둘러싼 활동을 활발하게 조직했다. 그는 안도현의 여러 매체는 물론 위챗, SNS 등을 통해 리조트를 널리 홍보하고 향촌의 로인들이 참가한 기예양성반을 수차례 개최했으며 문예공연으로 로인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현재 양로쎈터는 1기 공사를 끝내고 영업을 하고 있고 2기 공사도 계획중에 있다. 리명명의 리조트사업은 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3가구의 빈곤가정에 안정된 수입원을 제공해줌으로써 그들이 자주적으로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여건을 마련해주었다.

리명명은 “고향에서 촌민들과 함께 공동 치부하고 많은 이들이 귀향창업의 길에 들어서도록 이끌겠습니다.”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