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신촌, 아름답고 부유한 농촌마을로 ‘탈태환골’
래원:연변일보      2019-02-15 16:24:00

연길시 조양천진 류신촌은 아주 유명한 마을이다. 예전에 유명한 것은 가난해서였지만 지금의 류신촌은 아름답고 부유하기로 린근에 이름이 자자하다. 특히 올해 10월, 중앙순시조 제8조가 류신촌에서 빈곤해탈 난관공략 전문 순시 후 매우 높은 평가를 내림으로써 이 촌은 더욱 이름을 떨쳤다.

류신촌의 변화를 말할 것 같으면 촌민들은 모두 주와 연길시 해당 지도자와 부문의 도움을 일컫게 된다. 류신촌은 주정협 주석인 한흥해의 빈곤층부축 련계점이자 연길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의 빈곤층부축 도급 마을이다. 몇년간 주, 시 량급 지도자와 해당 부문의 도움, 촌민들의 자발적인 노력하에 류신촌은 몰라보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초시설 건설이 개선되고 산업발전이 방향을 확정하게 되였으며 군중들이 치부에로 나아가는 신심과 결심이 새로 생겼다.

관건을 틀어쥐고 당건설 인솔로 자신감 분출

류신촌에는 30개 촌민소조에 650가구, 1888명 촌민이 있는데 그중 800명이 외국으로 일하러 떠났다. 빈곤호 서류등록을 마친 촌민이 56가구 105명으로 그중 병으로 빈곤에 처한 사람이 55명, 장애로 인해 빈곤에 처한 사람이 47명이다. 또한 이 촌은 올해에 빈곤에서 퇴출하려고 한다.

“류신촌은 기초조건이 락후하고 빈곤발생률이 높다. 우리는 반드시 책임자가 앞장서서 전체 촌민을 동원하며 자기부터, 지도부 성원부터, 당원간부로부터 시작해 진심으로 빈곤해탈 난관공략 방조부축 사업에 뛰여들어 류신촌의 빈곤해탈과 초요사회를 실현해야 한다.” 2016년 초, 류신촌 당원군중활동실에서 한흥해는 주, 시, 촌 3급 간부와 촌민대표좌담회를 소집하고 마을의 정황과 마을주둔 사업의 생각을 료해하고 촌민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발전사로를 강구하고 방조부축 요구를 명확히 제기했다.

당원과 빈곤군중들을 동원시키기 위해 류신촌당위는 ‘한개 지도부, 두가지 기제, 세가지 표준’ 즉‘123’사업체계 특색 당건설 사업법을 출범했다. 한개 지도부는 촌 3개 위원회로 구성되고 두가지 기제는 ‘3개 수업’학습기제와 당원군중 관리 련동기제를 말하며 세가지 표준은 생활 표준화, 활동장소 표준화, 사업보장 표준화를 말한다. 온라인, 오프라인 관리를 통해 당원들이 군중에게 정책을 선전하고 과학을 보급하며 방문하여 도움을 주는 등 봉사를 제공하도록 하여 당원들의 선봉모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다. 빈곤층부축 사업일군들은 빈곤호들의 집을 방문하여 그들과 따뜻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당위와 정부의 각항 빈곤층부축 정책을 전달하고 그들의 생산, 생활 정황을 료해하고 빈곤에 처하게 된 원인을 분석했으며 실제정황에 근거해 대응한 조치를 취하고 빈곤호들이 급히 해결을 바라는 문제를 잘 기록했다.

“당원과 빈곤호들의 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군중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속으로 기뻐했으며 당과 정부의 관심을 절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을주둔 ‘제1서기’인 형위는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123’사업체계가 실행된 후 촌간부, 기층당원, 로인협회와 무용협회는 늘 한자리에 모여앉아 농업지식을 학습하고 촌집체경제 대상과 지도부건설 정황을 료해했으며 빈곤층부축 간부와 56가구의 빈곤호와 촌민들은 한가족마냥 지내며 빈곤호 좌담회를 20여차 소집하고 당의 정책을 50여차례 선전했으며 여러 류의 촌민대표대회 60여차를 소집해 연인수로 1000여명이 참가했다. 촌의 2개 위원회 지도부는 도급단위에 빈곤해탈 난관공략 정황을 회보하고 청구식 교류를 통해 빈곤층부축 자금과 판공설비를 쟁취했으며 도급 지도자와 단위의 30만원 어치의 빈곤층부축 자금과 물자를 받았고 도급단위 련석회의를 20차 소집하고 대형 빈곤층부축 활동을 10여차례 조직했다.

전력으로 특색산업을 구축

산업이 없는 빈곤해탈 난관공략은 마치 ‘원천이 없는 물’과 같다. 그러면 어떻게 ‘실정에 부합되고 시장이 있는’ 특색산업을 선택할 것인가?

“류신촌은 일조량이 충족하여 태양광발전산업을 발전시키는 우월한 조건을 갖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빈곤층을 부축하는 것은 류신촌에서 쉽게 추진할 수 있고 효익도 빨리 보며 안정적으로 소득을 증가하는 방법이다.” 2016년 12월, 한흥해가 류신촌에서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조사연구할 때 제출한 산업발전 건의는 듣는 이들의 사로를 크게 넓혔다. 여러차례의 토론을 거쳐 촌 두개 위원회 지도부는 태양광발전, 무공해 소사양, 록색특산품 등 대상을 통해 치부하는 사로를 확정했다.

“금방 촌에 주둔할 때 이곳에는 몇개의 태양광발전대좌(基座)밖에 없었습니다. 대상의 추진을 위해 한흥해 주석은 나와 함께 여러차례 성, 주 부문과 교류하고 반년의 시간을 거쳐 태양광발전대상의 착지를 성사시켰습니다.” 300KW촌급 태양광발전대상 현장에서 형위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해당 대상은 총투자가 240만원이고 매년 순수익이 32만원 좌우이며 빈곤호에게 29만원을 지불하고 나머지 3만원으로 관리비를 지불한다. 지난해 12월 해당 대상은 국가전력망에 편입되였고 올해 10월까지 27만도의 전기를 생산했으며 수익은 20만원이고 년말이면 매개 빈곤호에게 3000원 좌우를 배당할 수 있다.

마을 입구에 있는 남새저장움을 가리키며 형위는 “지난해 8월, 촌은 연길시국토자원국으로부터 400만원의 빈곤층부축 자금을 쟁취했고 배합자금 196만원을 보태여 15개 저온움을 건설했으며 부지면적은 6헥타르에 달합니다. 현재, 촌에는 도합 61개 저온움과 31개 남새비닐하우스가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저온움이 완공된 후, 형위는 남새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연길시내의 대형상가와 상담하고 근 한달간의 노력을 거쳐 류신촌의 농산품을 여러 대형상가에 납품하게 하였다. 현재, 신축한 15개 저온움은 연길시연영남새재배전업합작사에서 도급맡았다. “현재, 촌에서는 총투자가 600만원이고 부지면적이 6100평방메터인 무공해 소사양기지대상을 건설중인 데 대상이 완공되면 빈곤호의 안정적인 빈곤해탈에 더한층 힘을 보태게 될 것입니다.” 류신촌의 앞날을 말하는 형위는 신심이 가득하다.

기초에 충실하고 시설을 개선

류신촌에서 기자는 촌민들의 생활과 생산이 탈태환골하고 미래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기대도 따라서 아주 높음을 감지했다.

“백성들이 무얼 생각하고 기대하는가에 따라 빈곤층부축의 중점과 난점이 정해집니다. 어떻게 우세를 발휘하고 부족점을 미봉해야 된다는게 명확하지요. 여기에 거짓이 있으면 안됩니다.” 류신촌 촌간부들은 한흥해가 류신촌 조사연구시 빈곤층부축 사업에 대해 제기한 말을 자주 곱씹는다. “빈곤층을 제대로 정말로 진심으로 부축해야 합니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성과는 군중의 수입증대 뿐만 아니라 향촌면모의 변화에서도 보여져야 한다.

“늙어도 사상이 락후하면 안되지요.” 류신촌의 무용실에서 민족복장을 입고 무용지도에 한창인 김할머니를 만났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나팔이 울린 후 촌민들이 문화오락활동에 참가하는 적극성이 높아졌수다. 점점 나오는 사람이 많아지고 정신면모도 좋지요.” 그는 기쁨어린 어조로 말했다.

류신촌 촌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오락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근년래 ‘농촌행복장소’를 집중해 건설했다. 촌주둔 사업일군들은 수차 시민정국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부축자금 10만원을 쟁취하여 촌부청사에 무용실과 로년활동실을 일체화한 종합기능봉사장소를 건설했다. 부축자금 69.9만원을 쟁취하여 제 2, 3, 6 소조의 수도물 도관개조대상을 착수, 물저장탱크와 수도물도관 2538메터를 개조했다. 이리하여 촌민들은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였다. 부축자금 100만원을 쟁취하여 새로 5곳의 쓰레기집산소와 1200메터에 달하는 담벽을 건설했다. 또 195만원의 부축자금을 쟁취하여 흑길 4200메터를 개조, 6개 자연툰 촌민들의 출행문제를 해결했다.

류신촌 각항 기초시설 건설이 착실하게 추진되면서 촌민들이 신심가득히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을 치르는 데 든든한 뒤심이 마련됐다. 빈곤호들이 자주적으로 빈곤에서 해탈되도록 하기 위해 촌에서는 로력이 없는 빈곤호에 대해 자금보조와 물품기증 방식으로 지원, 그들의 생활이 개선되도록 했다. 로력이 있는 빈곤호에 대해서는 산업을 발전시키도록 격려하고 자금, 기술 면에서 지지를 주어 수입이 큰폭으로 증대하고 기한내에 빈곤에서 해탈되도록 했다.

“최근 2년간 우리의 수입은 확실히 증가했고 더 중요한 것은 희망을 보았다는 것이지유.” 76세의 학대매는 감개무량해서 말했다. 병으로 빈곤가정이 된 이들 부부는 지난 한해에만 해도 토지수입 1332원, 직접 보조 1451원, 위문비 2500원, 최저생활보조 5180원, 리윤분배 1600원 등으로 많은 돈을 가졌다. 게다가 촌에서 그의 위험주택을 개조해주었다. “근년에 각급 도급 책임자와 촌주둔 간부들이 자주 찾아와 위문하면서 정말로 우리한테 도움을 주고 어려운 점을 풀어주었기에 우리의 생활은 점점 좋아졌수다.”

산도 땅도 모두 원래 그대로이지만 국가의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동풍이 불어온 지금, 주와 시의 지도일군과 관련 부문의 관심어린 지지를 받은 류신촌은 기초시설이 볼품없던 가난한 시골에서 발전전망이 드넓은 아름다운 향촌으로 변했다. 지난해 류신촌의 인당 평균수입은 9000원을 넘어섰다. 년말까지 빈곤호로 등록된 56가구, 105명의 촌민들은 전부 온당하게 빈곤에서 해탈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