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도 "이란은 아시아 최강,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를 치르겠다"
래원:시나체육      2019-01-22 14:27:00

지난 16강전, 타이팀과의 대결에서 2 대 1 역전승을 거둔 중국팀은 어제(21) 오후 회복성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끝난후 타이전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던 김경도 선수가 취재진의 인터뷰서 "교체출전 할 때 잘 할 자신이 있었다. 여기에 온 목적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함이다."라고 각오를 표했다.

타이전 본인의 활약에 대하여 김경도 선수는 "휴식타임에 나는 그라운드에서 몸풀기를 하고 있었기에 감독이 어떤 요구를 제기 하였는지 잘 모른다. 아무튼 내가 출전하기 전에 우리팀이 주동권을 차지하였고 몇차례의 득점찬스도 있었다. 이때 감독이 교체출전 시켰는데 그라운드에 올라선 이상 최선을 다하여 감독이 맞겨준 임무를 완수하도록 노력했다. 스코어를 뒤집을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타이팀과의 대결이 끝난후 8강에 진출한 중국팀 선수들은 승리를 만끽하고 있었지만 정작 김경도 선수는 그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다. 김경도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소변검사에 뽑혀 검사 받으러 갔다. 대기실에서 두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호텔로 돌아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아시안컵 첫 경기에 선발출전한 김경도 선수는 20분만에 교체되였는데 대회적응 과정이 필요하였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국가팀이고 본토 최고의 선수들이 여기에 모였다.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은 단련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답했다.

8강전 이란팀과의 대결에 대하여 김경도 선수는 "이란팀의 영상을 보았다. 그들은 아시아 최강의 축구팀이다. 선수들이 신체소질도 좋고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많다. 그러나 여기까지 온 이상 누구든 승리하길 원한다. 필승의 신념으로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미 여러차례의 경기에 출전한 김경도는 경기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중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 상승에 톡톡한 한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