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루계로 1만 4944명 무상헌혈
래원:연변일보      2019-01-22 10:42:00

18일, 주적십자중심혈액소에서는 ‘2019년 전 주 무상헌혈 자원봉사자 좌담회’를 소집하고 지난해 연변조선족자치주 무상헌혈 사업을 총화했다. 관련 부문 책임자들과 30여명 무상헌혈 자원봉사자 대표들이 좌담회에 참석해 헌혈봉사를 둘러싸고 의견과 건의를 제기하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 무상헌혈 사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할 것을 희망했다.

주적십자중심혈액소 부소장 정현철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주 무상헌혈에 참여한 사람은 연인수로 1만 4944명, 채혈량은 488만 9200밀리리터, 혈소판 채취는 1307개 치료량에 달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0.8%, 9.7% 감소했다. 그중 주외에서 공급받은 혈액(州外调剂)은 전체 혈액공급량의 7.1%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변주재 대학, 중등전문학교 1269명 학생이 도합 32만 8000밀리리터, 연변주재 무장경찰부대와 공군부대의 356명의 부대장병이 도합 10만 8200밀리리터를 무상헌혈했다.

정현철 부소장은 통계수치에 따라 현재 연변조선족자치주 무상헌혈 사업은 거대한 압력과 전대미문의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악천후, 군중들이 사회공익기구에 대한 신뢰의 위기 ‘무상헌혈 유상수혈’(‘无偿献血有偿用血’)의 의혹 등 부정적인 여론이 헌혈 참여 열정을 크게 위축시켰고 헌혈인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술 수준이 제고되고 의료보장체계 건설이 완벽화됨에 따라 주내 병원 림상혈액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혈액 공급과 사용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부족한 비률이 20%까지 떨어져 정상적인 의료 림상혈액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돌발사건이 발생하면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영향을 끼쳐 전 주 시민들의 신체건강과 생명안전에 커다란 우환으로 되고 있다.

지난해 주적십자중심혈액소에서는 안전하고 충족한 혈액 및 혈액성분을 림상에 제공하는 것을 총체적인 목표로 전 주 혈액 채취, 공급 제반 사업을 힘써 틀어쥐였다. 혈액소에서는 품질관리 체계를 완벽히 하고 자금투입을 증가함으로써 혈액의 질과 안전성을 첫자리에 놓았으며 선전강도를 높여 사회적으로 무상헌혈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을 무상헌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했다. 또한 무상헌혈 자원봉사자 대오 등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고정적인 헌혈대오가 형성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의료 구급과 응급 혈액사용의 수요를 보장하는 량호한 토대를 마련했다.

정현철 부소장은 “지난해 혈액편형(血液偏型), 혈소판 부족, Rh음성혈액이 나타났을 때 무상헌혈자들의 공헌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무상헌혈자들의 무상헌혈 사업에 대한 지지와 참여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면서 향후 주적십자중심혈액소 의료일군과 무상헌혈 자원봉사자 대오는 솔선수범하여 전 주 시민들의 생명안전을 보장하는 데에 힘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