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에 소집된 전 주 ‘겨울철과 봄철’물오염전문단속행동회의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지난해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국가평가지표수 단면의 수질 우량률은 60%, 3개 식용수원지에서 수질 미달 현상이 나타났다.
지표수 면을 보면 지난해 전 주 중점 류역의 10개 평가 단면에서 훈춘 삼가자 단면 수질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외 나머지 9개 단면 수질은 모두 목표요구에 도달했다. 수질 우량률(Ⅲ에 도달 또는 Ⅲ류보다 우월)은 60%에 달했고 V류 미달 수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주의 평가 단면 수질에 일정 기간, 정도 부동한 수질 표준 미달 문제가 나타난 것은 주로 가뭄, 홍수, 오수처리능력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2018년 겨울(특히 2017년 11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 사이) 전 주의 강설량은 27.1밀리메터로 전해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이는 강물 흐름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고 정화 능력 부족으로 수질의 뚜렷한 하락을 빚어냈다. 부르하통하 유수천 단면 물흐름량은 46% 하락했고 훈춘하 삼가자 단면 흐름량은 73% 줄었다. 홍수 재해로 오수처리시설이 운행을 중단한 것도 수질에 일정한 영향을 조성했다. 2017년 7월 21일, 안도현오수처리장 설비 및 배관망이 홍수로 인해 엄중하게 파괴돼 오수처리장이 2018년 2월까지 부득불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 오수처리능력 부족도 수질에 영향을 미쳤다. 훈춘시생활오수처리장의 설계 일처리능력은 3만톤이며 현재 발생하는 오수량은 이미 오수처리장의 처리 능력을 훨씬 초과했다. 따라서 생활오수가 훈춘하에 직배출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식용수원지일 경우 전 주의 9개 현급 이상 수원지에서 3곳에 수질 표준 미달 현상이 나타났다. 안도저수지의 2월, 10월 총질소 함량이 표준을 초과하고 룡정 대신저수지의 5월 철, 망간 함량이 표준을 초과했으며 연길시오도저수지는 9월 과망간산염 지수가 표준을 초과했다.
수원지 수질에 문제가 나타난 원인은 저수량 부족, 지속된 폭우 날씨, 관리 부진으로 귀결됐다. 안도현저수지는 수년간 저수지 준설공사가 이뤄지지 못해 수질에 영향줬고 룡정 대신저수지는 저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자체 정화능력이 떨어져 수질 미달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길시오도저수지일 경우 2018년 7월부터 8월 사이에 수차례 폭우가 내리면서 저수지 상류 지표, 생활, 농업 오염물이 불어난 지표수를 따라 저수지에 류입돼 수질에 악영향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