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촌 빈곤층부축 산업대상 가동
래원:연변일보      2019-01-11 09:23:00

8일 9시경, 왕청현 동광진 태평촌에 위치한 식용균양식주머니공장 생산직장에서는 모든 작업라인이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재치있는 손놀림으로 식용균양식주머니를 포장하고 있는 일군들의 모습이 유표하게 안겨들었다.

“이 공장을 지난해까지 총 3기에 걸쳐 전부 완공했습니다”

태평촌촌민위원회 주임이며 공장의 책임자인 락금창의 소개에 따르면 이 공장은 태평촌의 빈곤층부축 산업대상이자 동광진의 중점발전 산업대상이다. 2016년과 2017년에 각기 1기와 2기 공사가 끝났고 3기 공사는 2018년 9월 27일에 착공해서 12월 14일에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갔는데 특히 녕파시 북륜구에서 보내온 동서부 빈곤층부축 협력지원건설자금 320만원과 진의 관련 통합자금 95만원이 투자된 3기 공사는 1200평방메터 되는 작업실, 120평방메터 되는 보이라실, 300평방메터 되는 종업원 숙소 그리고 하루당 식용균양식주머니 생산량이 4만개에 달하는 생산라인 및 기타 기초적 부대시설을 망라하고 있다.

한쪽에서 기계가 원료를 잘 이겨 내보내면 다른 한쪽에서는 일군들이 부지런히 주머니에 포장하고 또 그렇게 포장된 식용균양식주머니들은 증기소독가마에 들어가 15시간의 소독을 거친후 다시 200평방메터 되는 양균실에 들어가 3개월 정도 양식되였다가 촌민들에게 공급된다.

“년간 생산량이 1000만개에 달하는 이 식용균양식주머니공장은 명실공한 빈곤층부축 산업대상입니다. 공장에서는 해마다 태평촌, 청하촌, 동광촌, 룡천평촌, 대감자촌, 소왕청촌, 명산촌, 서대파촌 등 8개 촌 319가구의 498명 빈곤인구에게 인당 500원씩 분배해주게 됩니다.”

락금창은 공장의 역할을 이같이 설명했는데 실은 그 뿐만이 아니였다.현재 공장에서는 7명의 빈곤호를 포함한 당지의 70여명 촌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는데 태평촌의 빈곤호 량금원은 “외지로 나갈 필요가 없이 마을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찾게 되니 매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