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건설해 가난의 뿌리를 뽑는다
래원:연변일보      2019-01-10 09:22:00

‘산업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가난의 뿌리를 뽑기 어렵고 산업을 크게 키우지 못하면 치부해도 오래가지 못한다’빈곤퇴치 난관공략 사업이 전개된 이래 훈춘시는‘농촌 빈곤인구가 모두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모든 빈곤촌이 빈곤의 딱지를 떼는’것을 목표로 산업대상을 일떠세웠는데 현재 특색산업, 생태산업, 신흥산업은 지역 경제, 사회 발전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랭수어 경제’활기 띠여

밀강향 하와자촌에서는‘수생태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생태환경 브랜드를 구축’하는 발전리념에 따라 랭수어양식대상을 힘써 발전시키고 있다.

“로동강도가 높지 않고 작업시간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으며 집근처에서 돈을 벌 수 있고 로인과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일거량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날이 밝아올 무렵이면 촌민 곽성전은 랭수어양식기지로 출근하고 있었다. 하루에 7~8시간 일하고 한해에 4만여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랭수어양식은 그를 일거에 빈곤호에서 퇴출시켰고 하와자촌 촌민들의 마음속에 치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었다.

2년 전만 해도 하와자촌은 곽성전을 포함한 빈곤호가 14세대, 28명에 달했다. 촌민들의 대부분 수입은 ‘매우 적은 농경지’에서 나오고 있었다. 2016년부터 하와자촌에서는 378만원을 투자해 랭수어양식대상을 건설하고 빈곤퇴치에 박차를 가했다. 랭수어양식은 하와자촌이 빈곤에서 벗어나 치부의 길로 나아가는 효과적인 경로로 됐다. 지난해 8월까지 이 대상의 총수입이 35만원으로 늘면서 촌집체경제를 장대시켰고 빈곤호들에도 수익을 분배해 촌의 모든 빈곤가정에서 가난의 멍에를 떨쳐버릴 수 있었다.

녕파딸기 훈춘에 뿌리내리다

훈춘시와 녕파시 봉화구는 빈곤층부축 방조부축 사업에서 품목의 수요와 조작 가능성을 결부시키고 수혈과 조혈을 병행시키며 지역에 알맞게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데 모를 박았다.

최근년간 훈춘시가 봉화구로부터 인입한 량질의 딸기모종 6000여주가 삼가자만족향의 딸기시험재배기지에 뿌리를 내렸다.

“봉화구농업국에서는 훈춘시를 고찰할 때 딸기, 복숭아, 새송이버섯 등 농특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정했습니다. 고찰단 일행은 녕파에 돌아간 후 실질적으로 대상을 추진해 훈춘시에 두 종류의 딸기모종 6000여주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훈춘시농업방송텔레비죤학교 부교장 박영호가 소개했다. 현재 봉화구의 농업전문가들이 훈춘시농업방송텔레비죤학교와 밀접하게 련계하며 딸기재배기술, 병충해예방퇴치 등 관련 지식을 제때에 전수하여 봉화구에서 들여온 딸기모종이 건실하게 자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봉화구에서는 훈춘시의 농업토대에 근거해 복숭아, 다래 등 재배대상을 인입하고 훈춘시의 풍부한 옥수수 속대를 자원으로 활용하여 새송이버섯 등 식용균산업을 발전시키게 된다. 새로운 품종의 시험재배, 신기술보급, 인터넷 농산물 판매 등 협력조치는 훈춘시의 농업발전을 촉진하고 빈곤퇴치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농촌+기업’모식 빈곤호 견인

보다 다양한 빈곤퇴치 난관공략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훈춘시중점대상봉사중심에서는 사로를 혁신하고 시장을 향도로 삼아 농촌과 기업의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훈춘해미다식품유한회사에서 촌민 몇명이 명태 건조 작업에 분주했다.“기업에서 우리한테 좋은 대상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대상운영에서 나오는 수익금도 탈 수 있어 생활면에서 갈수록 획득감이 증대되고 있습니다.”훈춘시 영안진 쌍신촌 촌민 비수화가 웃으며 말했다.

이 명태건조장은 지난해초, 훈춘시중점대상복무중심의 조률 아래 훈춘해미다식품유한회사와 영안진 서교촌, 쌍신촌이 ‘빈곤퇴치, 치부협력’을 체결하고 추진한 빈곤층부축 산업대상이다. 협의에 따라 해미다식품유한회사에서는 건조시설을 조성하고 명태를 건조하는 데 쓰는 원자재를 제공했고 두 촌 빈곤호들은 대출로 주식에 가입하고 수익금을 배분받는 형식으로 대상건설에 참여했다. 빈곤호들은 명태 건조 작업을 통해 월급을 받음과 동시에 해마다 배당금 4000~5000원을 타고 있으며 기업과 빈곤호의 실질적인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