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촌 살맛 나는 새 농촌으로 변모
래원:연변일보      2019-01-08 09:57:00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이 전개된 이래 룡정시 백금향 용신촌에서는 산업대상을 토대로 전 촌의 빈곤해탈을 전면 실현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총인구의 99%가 조선족인 용신촌에 도착하니 마을 전체가 민속풍격이 짙었다.

용신촌은 길림성 천불지산국가급 자연보호구내에 위치해있고 구릉지대로 토지가 척박해 토지수익률이 그닥 높지 않다. 용신촌에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자체의 지역우세를 빌어 산업대상을 적극 발전시켜 촌민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도급단위의 방조부축으로 촌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새농촌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용신촌 제1서기 예학강은 “용신촌은 촌집체경제의 주요 수익 원천이 림지 보조금, 식용균양식기지 임대, 연변소사육 대상, 관광산업 등이며 그중에서 연변소사육 대상을 적극 발전시켜 빈곤호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촌에서는 상급 부문으로부터 빈곤층부축 전문자금 100만원을 지원받아 ‘빈곤호+기업’모식으로 연변소사육을 힘써 발전시켜 매년 10만원의 수익을 촌집체경제에 돌렸다. 촌에서는 이 수익을 57세대 76명 빈곤호에 매년 인당 1000원 좌우의 배당금으로 배분해 빈곤호들이 빈곤해탈을 실현하게끔 했다. 지난해 이 촌의 촌집체경제 수익은 도합 22만 5000원에 달한 가운데 림지 보조금 12만 5000원, 식용균양식기지 임대 비용 5만원, 관광산업 수익이 5만원에 달했다.

용신촌 촌민 박홍군은 “촌민위원회의 여러가지 우대정책에 힘입어 고향에 돌아와 농가육점을 오픈했고 현재 마을 친구와 함께 경영하고 있다.”면서 부단한 노력을 거쳐 년수익이 22만원에 달한다고 기뻐했다.

이 밖에 성농업위원회로부터 새농촌건설 자금을 지원받아 촌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촌의 기초시설 건설에 투입했다. 선후하여 82만원을 투입해 1000메터에 달하는 마을 담장을 새로 건설하고 38만원을 투입해 촌민들의 주택 담벽 및 대문을 개조했다. 또 183.85만원을 투입해 촌의 안전음용수 문제를 해결하고 158만원을 투입해 너비가 6메터, 길이가 48메터인 다리를 신축, 100만원을 투입해 2200메터 달하는 새 콩크리트 길을 닦아 생산, 생활, 출행 등 문제를 해결했으며 47만원을 투입해 태양에너지 가로등 122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용신촌 빈곤호의 인당 소득은 7057원에 달해 촌의 빈곤해탈을 전면 실현한 데 이어 올해는 빈곤호 인당 소득이 1만 777원에 달했습니다.”고 용신촌 제1서기 예학강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