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택시 뒤좌석에 현금 18만원이 떡~!하니...
래원:연변라지오TV넷      2019-01-03 16:09:00

“택시를 십여년간 몰면서 이렇게 많은 돈을 발견하기는 또 처음입니다. ”2018년 12월 31일 오후 차량 번호판이 길HT1554인 연길 택시운전수 장유해는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18만원을 자신의 택시에서 발견하였다.

장씨의 소개에 따르면 당일 오후 두명의 남성이 백리성 동문 근처 은행에서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후 연변병원에서 내렸다고 한다.

장씨는 “두 남성이 차에서 내린 후 또 한명의 녀성 승객이 택시에 탑승해 목적지인 하남에서 내렸습니다.” 장씨의 말에 의하면 당시 분실자가 가방을 뒤좌석에 놓고 내렸고 이후 택시에 탑승한 녀성 승객이 조수석에 앉으면서 처음에는 누구도 가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장씨는 녀성승객을 목적지까지 태워준 후에야 가방을 발견하였다. 하여 그는 평소처럼 신분증 등 증거서류를 통해 분실자를 찾으려고 가방을 열어보았는데 결과 가방 안에 무려 18만원에 달하는 현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장씨는 이 많은 돈을 자신의 차에 두고 내린 승객이 분명 애타게 찾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곧바로 연변병원으로 향해 두명의 남성을 찾아보았지만 두 남성은 온데간데 없었다. 이에 장씨는 교통방송에 전화를 해 분실자를 찾아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가방을 북산파출소에 가져다 주었다. 연후 해당 소식은 방송을 통해 많은 택시운전수들 사이에서도 전해졌다.

같은 시각 가방 분실자인 리씨는 분실된 가방을 한참동안 찾고 있었다. 리씨는 가방을 찾기 위해 운수관리소를 가려고 택시에 탑승하였는데 이 과정에 택시 운전수로부터 한 택시운전수가 분실된 가방을 이미 북산파출소에 가져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였다.

리씨는 ”당시 운수관리소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는데 택시 운전수가 무슨 일로 가냐고 물어서 가방을 분실했다고 답했더니 금방 분실자를 찾는 방송을 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고 말했다.

연후 북산파출소를 찾은 리씨는 그곳에서 자신의 가방을 찾아준 택시운전수 장씨를 만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리씨의 말에 의하면 이 돈은 20명에 달하는 일군들에게 줄 로임이라면서 찾을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하였다.

료해한데 따르면 택시운전수 장유해는 연변인민라지오방송 1059 제 3분기 ”당신을 위해 엄지척”활동에서도 표창 받은 적이 있었다. 그는 수천원, 수만원에 달하는 현금은 주은 적이 있어도 수십만원은 처음이라고 하였다.

장씨는 자신의 물건이 아닌 것은 탐내지 말아야 한다면서 분실된 물건을 애타게 찾고 있을 분실자들한테 하루빨리 찾아주는 것이 응당한 도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