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지역의 간판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 충분”
래원:연변일보      2019-01-03 09:43:00

지난해 12월 20일, 연길금성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가 정식으로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애니메이션유한회사에서 전국적으로 지정한 4개 애니메이션 중기 제작 기지 가운데 하나로 되였다. 이로써 금성회사의 애니메이션 제작기술과 제작생산량이 효과적인 제고를 가져오게 될 뿐만 아니라 전반 봉사 능력과 수준이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수 있게 되였다.

지난해 12월 26일, 연길금성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 애니메이션제작실에서 사업일군들이 애니메이션제작에 골몰하고 있다.

금성회사 애니메이션 제작 및 운영상황을 알아보고저 지난해 12월 26일 기자는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 과학기술공업원에 위치한 연길금성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를 찾았다.

소개에 의하면 지난 2013년 4월에 설립된 연길금성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는 영화, 텔레비 2D, 3D애니메이션, 만화 연구개발, 제작, 발행 판매를 일체화한 애니메이션 제작 과학기술유한회사로서 현재 81명의 사업일군이 있다.

회사설립 경위에 대해  한성호(48세) 사장은 “저는 2004년부터 료녕성 단동시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지난 2013년 연길시 투자유치로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입주해 연길금성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세운 후 총부를 연길에 옮겨오게 되였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부터 지금까지 회사운영에 200만원좌우의 자금이 투입된 상황이다.

한성호 사장은 “애니메이션 제작은 일반적으로 전기, 중기, 후기 3개 부분으로 나뉘는데 전기 제작에는 주로 애니메이션 기획, 인물설계, 씨나리오작성이 포함되고 중기제작에는 대본 제작, 배경 제작 등이 포함되며 후기제작에는 더빙, 배음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애니메이션유한회사와 합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지난 2010년에 지인의 소개로 중앙텔레비죤방송국과 합작을 시작했다.”며 “맨처음에는 《큰 머리 아들과 작은 머리 아빠》(新大头儿子和小头爸爸)라는 애니메이션제작 프로젝트에서 6집을 맡아했는데 저의 회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영화 품질이 인정을 받으면서 그 후 30집, 50집씩 맡아하면서 제작량이 점점 늘어나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큰머리 아들과 작은 머리 아빠》 애니메이션영화는 현재 계속 생산하고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1000집에 달하는 영화 가운데 약 4분의 1가량의 제작량을 금성회사에서 완성했다. 한편 2017년, 2018년에 ‘천안이 돌아왔다’(天眼回归)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서 3분의 1가량의 제작량을 맡아했고 2018년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중기 애니메이션 제작기지로 되면서 전체량을 도맡게 되였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회사에서는 이 프로젝트에서 약 300집 좌우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마쳤다.

한성호 사장은 “예전에 중앙텔레비죤 애니메이션유한회사에서는 전국적으로 10~20여개 애니메이션제작회사에 일감을 맡겼는데 이번에 전국에 4개 기지를 세운 후 모든 작품을 우선 이 4개 기지에서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맡긴 후 나머지 부분을 기타 회사에 맡기고 있다.”며 “지금은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애니메이션회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회사의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기술이나 제작량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까지 회사에서는 2971.57분에 달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분량을 완성했고 판매액은 1585만원에 달했는데 전국 애니메이션 업종 가운데서 제작량이 앞자리를 차지한다.

한편 한성호 사장은 “현재 연변의 애니메이션산업이 아직 시작을 뗐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향후 매우 밝은 전망을 갖고있다.”며 “향후 연변에 애니메이션 제작회사가 한개 회사가 아닌 10~20개 회사가 더 생기고 상당한 기술을 갖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자들이 2000명 좌우에 도달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한개 산업을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비교적 성숙된 애니메이션제작 기술자들을 놓고 볼 때 인당 한달에 회사를 위해 최소 1만원 좌우의 영업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국내적으로 중상수준에 도달할 경우에는 인당 한달에 회사에 2만원 좌우의 영업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애니메이션제작기술의 끊임없는 제고와 더불어 해외로부터 고가의 애니메이션 제작 오다들이 들어오고 연변이 애니메이션 제작 기지가 될 경우 한해 10억원 좌우의 영업수입도 내다볼 수도 있다고 한다.

이 10억원이라는 돈은 외지의 물자같은 걸 들여와 다시 판매하여 가격차를 버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일군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직접 창조하는 것이기에 단가가 없으며 외지의 돈을 그대로 연변에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현재 아웃소싱업종의 세금이 6% 정도인데 영업수입이 10억원에 달할 경우 세금만 6000만원 정도 납부할 수 있어 기타 산업과 함께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한개 산업으로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성호 사장은 “현재 국내적으로 애니메이션산업에 대해 많이 지지하고있는 상황인데 제가 보기엔 향후 애니메이션산업이  충분히 연변의 대표적인 산업 가운데 하나로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하며 “현재 회사의 애니메이션 중기 제작 주문량에 비해 아직도 관련 기술일군들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요즘 애니메이션기술양성학교를 세울 타산인데 이미 학교설립 허가가 나왔고 연변직업기술학원과 합작해 2019년 3월부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호 사장은 “향후 5년간 자신만의 애니메이션 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 있다.”며 “현재 연변 조선족민족특색이 있는 이야기와 력사를 발굴, 정리, 보호, 전승하여 농후한 연변 조선족지역 특색과 풍부한 민족원소를 소유한 문화정수를 애니메이션 설계제작에 적합한 각본으로 창작함으로써 다음 단계 원작(原创) 작품제작에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고 조선족민간이야기 원작 애니메이션영화의 공백을 메울 타산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