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 139명 빈곤가정 자녀 사랑의 선물 받아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1-02 17:38:00

은주구 7만 5000원 지원

지난 12월 28일, 녕파 은주구와 화룡시 공청단 조직에서 벌린 ‘따스한 사랑의 선물 받기’ 활동에 힘입어 화룡시 18개 소학교의 139명 빈곤가정 자녀가 새해 선물을 받았다.

솜옷, 학용품… 학생들이 갖고 싶은 새해 선물 목록이 ‘연변청년빈곤층부축상가’ 위챗 공중계정을 통해 사회에 발표되자 화룡시 여러 단체와 애심인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청단은주구위에서는 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준 애심인사들에게 답례로 ‘화룡 공유논’에서 수확한 쌀 15킬로그람을 증정했다. 반달도 안되는 사이에 139명 학생에게는 모두 새해 소원을 이루어줄 ‘짝’이 생겼다.

이날 선물 포장을 뜯는 학생들의 심정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솜옷을 선물받은 학생들은 옷을 입어보느라, 학용품 선물 꾸러미를 받은 학생들은 꾸러미 속에 뭐가 들어있나 하나하나 꺼내보느라 분주했다.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다 행복감에 젖었고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화룡시제2실험소학교 리모 학생은 “받고 싶은 선물을 엄마와 같이 고민하던 끝에 솜옷으로 정했습니다. 선물이 맘에 듭니다.”며 수줍게 답했다. 리모는 솜옷을 입어본 후 다시 벗어서는 차곡차곡 개여 가슴에 꼭 껴안았다.

대부분의 선물은 공청단화룡시위의 사업일군들이 학생들에게 송달했지만 직접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도 있었다. 좋은 취지의 활동이여서 선뜻 동참하게 되였다는 화룡시 문화가두의 고일걸은 이날 화룡시신동소학교 왕모 학생에게 솜옷을 선물하고 입는 것까지 거들었다. 솜옷의 크기나 모양이 아이에게 잘 어울리는 것을 본 그는 “이젠 마음이 놓인다.”며 미소 지었다.

공청단화룡시위 서기 김선은 공청단은주구위에서는 선물과 함께 화룡시 50명의 서류작성 빈곤학생에게 도합 7만 5000원의 조학금을 보내왔는데 인당 1500원씩 지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