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창업]한뙈기 밭을 지키던 농가녀 100만 부자로 변신해
래원:연변뉴스넷      2018-11-01 10:39:00

룡정시 덕신향 숭민촌 출신의‘80후’리해명은 오늘날 숭민촌의 100만 부자이며 전 촌 빈곤호를 초요에로 이끄는 치부인솔자이다.

숭민촌에서 나서 자라 초중을 마치고는 숭민촌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한뙈기 밭을 지키던 농가녀’로 된 리해명은 ‘좀 다르게 살아보려고’ 억척꾸러기인 자신을 믿고 2009년에 과감히 숭민촌 바깥세상으로 나와 삯벌이에 접어들었다. 일감이 생기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회를 다잡고 부지런히 일해 1년간 그녀는 과연 집에서 만질 수 없었던 자본금을 손에 쥐였다. 그 뒤로 고향에서 귀향창업을 지지하는 여러가지 우대정책도 나오는 걸 보고 리해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설계하면서 귀향해 창업할 결심을 안고 1년 뒤에 숭민촌에 돌아왔다.

창업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녀는 숭민촌에 돌아와 목이재배도, 소사육업에도 접어들었지만 번번이 본전도 못 건지고 나앉게 되였다. 그러다 2015년 그의 한 친구가 중고 야채건조기를 그녀한테 주어 그녀는 또 새로운 창업 도전 기회를 잡았다. 몇개월간 여기저기 야채건조기지들을 다니며 견습한 데서 리해명은 “이거야!”하고 남편과 같이 야채건조시장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야채건조업을 시작했다.

리해명은 판매를 책임지고 남편은 가공기술 운영을 책임지고. 건조야채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데다가 건조야채를 리용하는 상가에서는 거반 나름의 구매 경로가 있어 리해명은 판로를 개척하는 데 여간 품을 들이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각오를 했다. 허나 그녀는 당지의 량질 야채 건조품에 자신만만해 샘플들을 메고 상가를 한집한집씩 다니고 다녀 한집 또 한집이 리해명의 건조야채를 인가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오래 안 걸려 공급이 딸리는 호황을 맞게 되였다.

야채건조업을 시작해서 1년 만에 리해명은 룡정시동명야채전업합작사를 설립했다. 그 때 쯤 외지의 건조야채 사용호들까지 문전에 찾아들기 시작했다. 지금 리해명네 야채건조공장은 2,000평방메터로 확건되였고 22개의 건조탑이 돌아가고 있으며 년수입이 100만원을 넘기였다.

리해명은 농호가 재배하고 합작사에서 수매하는 방식으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효과성을 거두고 있는데 올해 그녀의 인솔하에 숭민촌의 고추재배면적이 14헥타르로 늘어 촌민들은 100여만원을 더 벌 수 있었다. 한편 합작사에서는 빈곤로동력을 채용하여 그들이 수입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는데 24명 빈곤로동력이 인당 매년 8,000원 수입을 거둘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