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민족음악전시공연 막 내려
래원:연변일보      2018-10-30 09:34:00

제1회 중국조선족민족음악전시공연이 28일 연변대학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이날 시상식에 참가해 금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이틀 동안 이어진 결승무대에서 선수들은 치렬한 접전을 벌렸다. 평의 결과 김향령, 강금자, 김미진, 김주성 등이 전업조, 아마추어조, 소년아동AB조 성악류 금상을, 렴정무, 채매화, 리승민이 각기 전업조, 아마추어조, 소년아동조 악기류 금상을 수상했다.

주당위 선전부, 주문련, 주교육국, 주민족사무위원회,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영화신문출판국, 주관광발전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중국조선족민족음악전시공연은 개혁개방 40돐을 기념하고 전 주 민족문화사업회의정신을 관철하기 위해 조직된 대형음악콩클행사로 중국조선족민족음악의 발굴, 계승, 발전을 취지로 삼고 전국조선족음악애호가들에게 학습과 교류의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민족 우수음악작품을 충분히 전시하고 조선족음악인재를 발견했으며 조선족음악예술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했다.

주내 8개 현시와 흑룡강성, 백산시, 천진시, 심양시 등 10여개 성과 도시에서 온 2000여명의 선수들이 지원한 가운데 최고령은 83세, 최소령은 5살, 참가작품은 500여부에 달했다.

4개월 동안 이어진 예선과 결승 심사를 통해 도합 184명의 선수와 78부의 작품이 총결승에 진출했다.26일과 27일에 펼쳐진 제1회 중국조선족민족음악전시공연 총결승전에서는 조선족민족악기연주와 민족성악련창 두개 종목에서 전업조와 아마추어조, 소년아동조로 나누어 심사했으며 최종 도합 40여팀이 금상, 은상, 동상, 우수상, 조직상을 수상했다.

예선과 결승 심사를 위해 공연조직위원회는 공평, 공정, 공개의 원칙에 따라 국내 저명한 성악가와 성악예술가, 국가1급연출, 국가1급배우, 작곡가들로 무어진 평의위원회를 조직했고 위챗공중계정을 통한 투표를 도입했다. 37일간의 투표 결과를 보면 총 108만 381표에 달해 행사의 파급면과 참여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전시공연은 많은 우수한 조선족음악 신인과 신작들을 배출했으며 많은 종목들은 악기와 무용, 노래를 한데 어울려 표현해냈다. 판소리, 시조, 동요, 민요 등 여러가지 조선족음악표현형식도 있었으며 악기연주에서는 주로 단체연주가 위주였으며 장고나 북, 해금, 피리, 퉁소, 가야금, 소금 등 여러가지 악기들로 표현해내는 전통곡목들이 많았다.

시상식에서 변영화가 부른 <붉은해>,<엄마의> 등과 수상작품들이 이채로운 무대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