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연변팀, 마지막홈장전서 잔류 확정 짓는다
래원:연변일보      2018-10-26 09:53:00

연변팀이 2018시즌 갑급리그 잔류 확정을 위해 안방에서 칼을 갈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 홈장 경기이고 또 일전 리임식을 마친 박태하 감독이 마지막으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는 만큼 대규모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변팀 선수들은 이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28일(일요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석가장영창팀과 2018년 시즌 갑급리그 제29라운드 대결을 가진다.

연변팀에 있어 이번 홈장 경기는 올시즌 갑급리그 잔류를 1라운드 앞당겨 확정지을 수 있는 최상의 기회다. 씨나리오는 아주 간단하다. 석가장영창팀전에서 승리만 거둔다면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연변팀이 승리시 승점 38점으로 14위 매현철한팀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라운드 앞당겨 갑급리그 잔류에 성공한다.

너무도 중요한 한판 승부임이 분명하다. 이날 경기 승패 여부는 연변팀에 잔류외 또 다른 의미가 담겨져있다. 4년간 연변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수많은 기적을 창조했던 박태하 감독이 마지막으로 연변팀 홈장에서 경기를 지휘하기 때문이다. 하여 공신감독의 ‘리별전’이 팬들을 실망시키는 경기로 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한편 석가장영창팀은 현재 승점 42점으로 순위 5위에 머물러 있다. 2위 절강의등팀과의 승점차이는 6점, 단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비록 리론상으로 슈퍼리그 승격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득실차에서마저 꽤나 렬세인 석가장영창팀으로서는 사실상 남은 두 경기에서 결사전이라는 압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그 무엇보다 어느 만큼 절실하게 경기에 림하느냐가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연변팀 선수들이 절치부심으로 잔류 확정과 감독의 홈장 ‘리별전’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