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조선족녀성협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애심바자회 진행
래원:흑룡강신문      2018-10-25 14:57:00

연태조선족녀성협회(김옥춘 회장)에서 주최하고 회원사들이 후원한 ‘애심바자회’가 20일 연태시 개발구 츠산(磁山)온천호텔 옥외에서 진행되었다.

나눔과 선행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학업의 꿈을 이루도록 학비를 지원하고 회원들에게 공익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바자회에 40여 명 회원이 동참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회원들이 제공한 주방용품, 화장품, 침구용품, 의류 등 생필품과 빵, 김밥, 김치 등 다양한 민족 식품을 전시하여 츠산온천호텔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모와 동행한 아이들도 김치 사세요, 빵을 사세요를 외치면서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연태조선족녀성협회는 2012년부터 연변의 최혜진 학생(당시 초등학교, 현재 중학교)을 지원하기 시작해서부터 점차 늘어나 현재 연변지역에 성적이 우수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8명 학생에게 매월 300위안씩 후원하고 있다.

한편 금년 3월부터 산둥성 루산(乳山) 지역 3명 한족학생들에게도 2천위안씩 조학금을 보내고 있다.

연태조선족녀성협회 김옥춘 회장은 “향후 녀성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개최하여 생활이 어려운 학생뿐만 아니라 민족사회와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선행의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