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수 ‘와룡학술상’ 수상
래원:연변일보      2018-10-25 09:46:00

지난 14일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김광수 교수가 제12회 ‘연변대학 와룡학술상’을 수상했다.

연변대학과 한국 고등교육재단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연변대학 와룡학술상’은 한국학연구와 교수령역에 있어서 탁월한 기여를 한 연변대학교를 비롯한 중국 경내 여러 대학교 학자들을 고무하고 격려하는 데 그 취지를 뒀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회째 이어지고 있다. ‘와룡학술상’의 와룡은 연변대학교가 자리를 잡은 와룡산에서 유래되였다.

제12회 ‘연변대학 와룡학술상 ’시상식에서 김광수 교수는 “학문의 길은 벼슬길처럼 벅찬 길도 아니고 돈 버는 길처럼 요란스러운 길도 아닌 오직 고독함과 구슬땀이 슴배인 종착점이 없는 길이다. 여러 은사님들과 선배, 동료들의 가르침으로 난관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되였다.”면서 “앞으로 학술연구에서 와룡상을 채찍으로 삼아 스스로를 편달하면서 지금까지 저를 키워준 연변대학을 위해 와룡상의 영예에 걸맞은 학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변대학교 교수사업에 종사한 이래 김광수 교수는 국가사회과학항목 두개를 맡아 연구를 진행했고 《조선어계칭의 력사적 연구》,《중, 조, 한, 일 생물학술어사전》,《중국조선어발전력사연구》 등을 비롯한 7편의 저서와 《현대조선어》, 《조선어문체론》, 《조선고문헌선독》 등 8편의 교재를 출판하였으며 50여편의 학술론문을 국내외 간행물에 발표하였다.

한편 지금까지 ‘와룡학술상’을 받아안은 수상자들은 전국 각지 대학의 교수들을 포함해 도합 30명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