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향촌’ 건설 촌민 모두가 주인공
래원:연변일보      2018-10-23 10:02:00

왕청현 동광진 마반산촌은 ‘아름다운 향촌’ 건설에 촌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되여 힘과 마음을 합쳐 마을을 깨끗하고 살기 좋게 건설하고 있다.

마반산촌 입구에 위치한 김창묵로인(81세)의 집 정원에는 특이한 돌산이 있어 각별한 운치를 띄고 있다. 이 돌산은 김로인이 돌을 하나하나 손수 쌓아 만든 것이였다. 평소 크고 작은 돌을 수집하기 좋아하는 김로인은 20년동안 강변과 산기슭에서 여러가지 모양의 돌을 수집해왔다. 수집해 온 돌이 많아지자 김로인은 돌을 쌓아 가산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근년간 아름다운 향촌 건설사업이 시작되자 김로인이 만든 가산은 이 마을의 독특한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김창묵 로인은“평소 돌 수집을 좋아하는데 평소 애호로 수집했던 돌을 관광객들이 구경하면서 기분이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라면서 뿌듯해했다.

마반산촌의 모든 촌민들은 김로인과 마찬가지로 마을건설에 대한 적극성이 높고 크고 작은 일이 따로 없이 마을건설에 동참하고 있다. 촌민 설월순은 집과 정원을 깨끗이 정비하여 묵묵히 ‘아름다운 향촌’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설월순은 “나의 집과 정원을 깨끗이 청소하였을 뿐인데 마을건설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마을의 일원으로서 우리 촌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향촌 건설 사업이 점차 심도있게 추진되면서 마반산촌의 당원간부와 로년협회는 주동적으로 앞장서 마을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나섰다.하여 이 마을은 전민이 참여하고 전민이 위생환경을 지키는 분위기가 형성되였으며 주인공의식이 점차 높아졌다. 마을 길이 더러워지거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쓰레기가 생기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주동적으로 말없이 청소하 것이 이 마을에서는 경상적인 일이라고 한다. 모두의 노력으로 마반산촌은 왕청현 ‘아름다운 향촌’건설 평의에서 련속 1등, 2등으로 평의받았다.

19일, 동광진 마반산촌당지부 서기 장영춘은 “모든 촌민은 모두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환경이 아름다와지니 모두가 기뻐합니다. 향후 우리는 계속하여 ‘아름다운 향촌’건설에 매진하여 더욱 아름다운 ‘칠색마반산’을 건설하려 합니다.”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