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촌 아름답고 조화로운 향촌 건설에 주력
래원:연변일보      2018-10-11 17:33:00

9일, 왕청현 라자구진 서하촌 촌민 류옥방은 “집이 깨끗해지니 살기가 더 편안해졌습니다. 집을 정연하게 거두어놓으니 누가 와도 부끄럽지 않고 웃으면서 대할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자그마한 상점을 경영하고 있는 류옥방네 집은 하얀 타일이 정갈하게 붙여져있고 사람들 발길이 적게 닿는 뒤마당도 질서 있게 정돈되여 있었다. 류옥방과 촌민들에게서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는 바로 이 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깨끗한 가정’ 평의가 가져다준 결과이다.

올해 4월부터 라자구진 서하촌에서는 ‘깨끗한 가정’ 평의활동을 시작했는데 촌민 모두가 평의에 참가했고 매달 비정기, 추첨 검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촌간부 2명과 촌민 8명으로 이루어진 평의조는 촌민들의 집을 방문해 검사하고 현장에서 점수를 매겼다. 평의내용에는 문어구, 마당, 실내, 창문의 청결도, 이웃과의 화목도가 포함됐다.

이 활동은 아름다운 향촌을 건설하는 동시에 조화로운 향촌 건설에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고 있다. 매달 성적이 가장 높은 세 가정에 1점내지 10점을 장려하며 점수로 촌의 애심슈퍼에서 필요한 물품을 교환할 수 있었다. 또 분기마다 점수를 다시 통계하고 성적이 높은 세 가정에 100원 내지 200원의 현금을, 4등부터 10등까지는 점수를 장려했다.

왕청현 라자구진 서하촌당지부 서기 손염화는 “아름다운 향촌 건설은 나로부터, 나의 가정으로부터 착수해야 합니다. 활동을 통해 촌민들은 아름다운 향촌 건설을 중시했고 개인위생과 가정위생에도 중시를 돌렸습니다. 촌민들은 모두 깨끗한 가정, 아름다운 정원으로 평의되는 것을 영예로 생각하고 있고 서로 비기면서 적극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