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향해 드팀없이 나아가는 것이 성공의 비결
래원:연변일보      2018-09-19 10:20:00

목표를 향해 드팀없이 나아가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도리를 실제행동으로 보여주는 이가 있다. 요즘 도문시 귀향창업인 랑학란의 이야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1993년 32살 나이로 도문시민족도자기공장에 취직하게 된 랑학란은 안정된 수입으로 생활을 하며 만족감과 안전감을 느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도자기공장의 효익이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일을 그만두게 되였다.

실업하였지만 그는 방향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창업을 이뤄내려는 념원을 더욱 확고히 했다. 그는 훈춘시에서 여러 업종을 조사하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순대가공공장을 설립했다. 창업의 첫걸음으로 공장을 운영하게 된 그는 창업자금을 축적함과 동시에 시장경제의 실전경험을 쌓았다.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고향을 잊지 못했던 랑학란은 2011년 훈춘을 떠나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돌아올 때의 결심은 컸지만 촌에서 창업하기란 쉽지 않았다. 우선 환경과 시장 여건부터 걸림돌이였다. 순대가공대상은 발전전망이 없자 그는 새로운 창업대상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됐다. 촌의 실정으로부터 출발한 산업을 시작하기 위해 그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조사하고 마침내 사육업을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 이 면의 경험이 많이 부족했지만 발전 전망이 밝은 산업이라는 점에 착안해 한번 해보리라 마음을 크게 먹었다. 경험이 없었던 그는 소규모의 시험사육으로부터 착수하여 한걸음씩 나아가며 경험을 쌓고 비결을 터득했다. 농민전문합작사를 설립하는 일이 여러가지 애로에 부딪쳤지만 그는 맥을 놓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하고 합작사의 경영을 활성화했으며 사육장의 규모를 늘였다.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정상궤도에 오르자 그는 곤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부축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사육업의 확대와 더불어 합작사에서는 마을의 잉여로력을 흡수하였다. 또 로력이 없어 합작사에 가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토지에 의거해 주식에 가입하게 하고 배당금을 분배받게 함으로써 수입을 늘이도록 도와주었다. 그 밖에 그는 선후하여 푸른하늘합작사, 화성전문농장을 설립했다. 날로 활기를 띠는 사육장의 현황을 두고 랑학란은 “정부의 도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으며 고향사람들이 저에 대한 지지도 아주 고맙게 생각합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고향사람들을 이끌어 공동치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랑학란의 사육장에서는 소 85마리, 말 60필, 양 56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56명의 촌민들을 이끌어 공동치부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