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고체페기물 종합리용률 향상에 박차
래원:연변일보      2018-09-18 10:00:00

최근 몇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친환경, 생태, 저탄소 산업 발전 방향을 견지하고 기업의 자원종합리용률 향상, 순환경제 발전을 적극 이끌고 있다.

14일에 조직된 환경보호세기행 활동은 주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고체페기물자원재활용 산업 발전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취재진은 선후로 연길시음식물찌꺼기 페기물자원화리용과 무해화처리 대상(아래 음식물찌꺼기 처리 대상) 건설현장과 연길천영생활쓰레기소각발전소를 찾았다.

음식물찌꺼기 처리 대상은 현재 공장구역내 도로 포장과 작업장 간 배관망건설이 한창이였다.

“음식물찌꺼기 처리 대상 건설은 궁극적으로 대중들의 식탁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쓰레기 돼지’와 페식용유의 원천을 차단하는 것이지요.” 대상 경영 기업인 연길해신생물에너지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 부효동이 이같이 말했다.

부효동 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1.02억원을 투입해 2016년 9월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음식물찌꺼기 처리 대상은 부지 면적이 1만 5000평방메터, 건축면적이 4480평방메터에 달하며 매일 100톤에 달하는 음식물찌꺼기와 10톤에 달하는 페기름을 처리할 수 있는 주내에 유일한 현대화 음식물찌꺼기 처리공장이다. 기업은 회수한 음식물찌꺼기에서 짜낸 페기름으로 생물디젤유를 가공하고 나머지 찌꺼기로 관상용 물고기 등 직접 식용하지 않는 생물의 사료, 경제작물 재배 비료를 생산하며 생산과정에 생성되는 늪가스는 탈류과정을 거쳐 공장 생산, 열공급 등에 재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1년만에 찾은 연길천영쓰레기소각발전소는 공장구역의 쓰레기 냄새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쓰레기처리구역 밀페와 악취제거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연길천영환경보호에너지유한회사 부총경리 한위경이 이같이 설명했다.

한위경 부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시운영에 시작한 뒤 년말까지 이 기업에서는 연길시의 생화쓰레기 14만여톤을 접수, 소각 처리를 거쳐 1940여만킬로와트시에 달하는 전기를 전력망에 공급했다. 올해는 9월 13일까지 총 15만 2000여톤에 달하는 생활쓰레기를 접수, 2900여만킬로와트시에 달하는 전기를 전력망에 공급했다.

주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13.5’ 이래 주발전개혁위원회는 선후로 연길시 음식물찌꺼기 처리 대상, 훈춘광업 팔련성탄광 갱수종합리용 대상, 길림성급력공업무역유한회사의 연탄재 종합리용 대상, 장백산담비업유한회사의 농업순환경제시범대상 등 26개 순환경제대상을 위해 생태환경보호 전문 지원 자금 5430만원을 쟁취했으며 고체페기물 종합리용량이 100여만톤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