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의 어떤 학원은 졸업장 위조현장이였다
래원:연변일보      2018-09-14 10:00:00

오래전부터 학원가에는“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가르쳐드립니다.”“시험에 합격 못하면 비용을 돌려드립니다.”는 홍보 전단지가 많았다. 그러나 이런 학원들 속에는 순수 학원 말고도 증서를 위조하는 “가짜학원”도 있어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연길시 공안국 삼도만파출소에서는 연변대학부근에서 가짜 증서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제보를 받고 10여일의 잠복 수사끝에 혐의자들을 체포하였다.

연길시 공원거리 모 아빠트에서 체모된 손모와 하모는 체포 당시에도 위조공작이 한창이 였다. 경찰은 당장에서 50여개의 위조 졸업장과 30여개의 위조문서를 압수하였다.

경찰측의 조사끝에 혐의자 손모와 하모는 공인(公章)을 위조하고 가짜증서를 만든 혐의를 인정하였다. 뿐만아니라 손모는 타성에서도 증서와 문건을 위조였다고 자백하였다.

올해 33세인 손모는 동북사범대학 연구생학력을 소유한 수재였다. 2014년, 연변에 교육학원이 적다는 정보를 접한 손모는 연변에 와서 창업할 구상으로 교사자격증, 의사자격증, 약사자격증 등 자격증을 따려는 수험생을 상대로 학습반을 꾸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일정한 시간이 흐르자 손모는 자격증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졸업증이나 공작경력 등 관련증명자료가 부족하여 시험에 참가조차 할수 없다는것을 발견하였다.

손모는 이를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 “무조건 붙게 해드립니다.”는 어구로 수험생들의 발걸음을 잡은 후 학원에 들어선 수험생들에게 졸업장 위조, 증명 위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한편 2017년부터 현재까지 손모와 하모는 길림중의학대학, 길림북화대학, 백성중의학대학 등 다양한 기업의 공인(公章)을 위조하여 50여개의 가짜 증서를 만들어 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