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룡산 고생물화석보호산지에서 악어류 두개골 화석 발견
래원:연길뉴스넷      2018-09-13 14:15:00

연길 룡산 공룡 화석 발굴이 전면 가동한 이래 일전 또하나의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왔다. 바로 9월 11일, 16번 화석점에서 또 다른 악어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중국과학원 고척추 및 고인류 연구소 고생동물학자 서성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악어류 두개골 화석은 보존상태가 상당히 완전한 것으로 개체별로는 과거 이곳에서 발견된 악어류 화석보다 훨씬 더 크다고 한다. 그는 또 "현재 악어류의 두개골이 로출되어 있고 그 옆에는 일부 지골이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 주변 지역을 조사하여 몸체가 보존되여 있는 지 확인하렵니다.” 고 말했다.

서성은 연길 룡산 국가 중점 고생물 화석 보호 산지에서 짧은 시간내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화석이 발견되는 것은 매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관건 부위, 비교적 희소한 두개골 화석은 연길 룡산이 백악기 시대 전반 생물의 진화와 동물군의 조성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학적 의의가 있다고 한다.

연길 룡산공룡화석 발굴이 본격화된 이후 총 16개의 화석점이 발견됐으며 육식류 공룡, 도마뱀류 공룡, 금룡(禽龙 ), 갑룡(甲龙 ), 원각룡(原角龙), 오비랍토르(窃蛋龙), 그리고 백악기 시대에 있었던 악어류, 거북류, 규화목 등 동식물 화석이 잇따라 발굴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공룡 화석 6종, 해양류 공룡 화석 동반자생물 2종이 잠정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16번 화석점에서 발굴팀은 도마뱀류 공룡의 경추, 등뼈, 꼬리 척추, 갈비뼈, 상완골(肱骨), 경골(胫腓骨) 등 뼈 화석을 연속적으로 발굴했는데 기본상에서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했으며, 그전에 발견된 하악골까지 합치면 거의 완전한 대형 도마뱀류 공룡 골격을 조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