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성상 걸음마에서 본격적인 ‘전역 관광’의 새 장을 엮다
래원:연변일보      2018-09-13 09:36:00
개혁개방 40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광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소규모로부터 대규모로 발전하면서 산업규모가 날로 장대해지고 산업요소 또한 점차 보완되면서  전 주 경제, 사회 발전중의 작용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경제, 사회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있다.
연변에 ‘관광’의 립지가 처음 다져진 것은 1983년, 등소평 동지가 장백산을 찾아 “장백산에 오르지 못하면 평생의 유감으로 남는다.”는 격언을 남겼을 때로부터이다. 그 후 1984년, 주관광국이 설립되여 연변 관광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그러나 의식주 해결이 급선무로 관광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던 당시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광업은 소수의 장백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걸음마단계에 머물렀다.

1990년대 들어 개혁개방이 본격화 된 후  대량의 국내외 상인이 연변을 찾으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광지의 기초시설이 크게 개선되고, 향상된 지역 이미지로 관광객들이 려행이 잦아지면서 관광업이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다. 연변은 독특한 지역 우세를 빌어 1992년과 1998년 각각 조선 변경관광, 로씨야 변경관광 코스를 설치하여 또 한번 관광업의 약진을 추동했다.

2000년대에 접어들어  장백산의 명성이 만방에 알려지고 연변의 지리적 우세가 부각되면서 연변은 관광업의 내실을 다지기 시작했다. 연변은 2005년 장백산보호및개발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장백산에 의탁하여 기타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이 뚜렷한 관광 발전 경로를 탐색하는 것을 과제로 새로운 관광 발전 사로를 구상했다. 이 시기, 처음으로 민속 관광, 다국 변경 관광, 빙설 관광이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총체적으로 규모 형성과 브랜드 구축 면에서 모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2010년대에 국내 경제, 사회 발전의 새로운 형세하에 연변은 경제 전환 발전의 수요에 의해 발전사로를 조정하고 친환경 발전을 부각시켰으며 생태, 민속, 변경, 빙설, 홍색 등 5대 관광 요소를 빌어 관광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냈다. 연변은 2014년 관광업을 경제 발전의 기둥산업으로 확정, 2016년, 3대 생태건강 주도 산업의 일환으로 규정했으며 2017년, 관광 산업 발전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전역 관광’의 청사진을 구상한데 이어 올해 2월, ‘관광흥주’전략을 제기,  관광업을 연변 경제, 사회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구축하기로 하면서 연변은 전역 관광 발전의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관광흥주’사업을 가동한 이래 두만강지역 관광 합작을 국가‘일대일로’지역 관광 일체화 전략에 포함시키는 등 지역 관광 합작에 힘을 가했다.  2013년부터 연길시는 선후하여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한국 부산과 청주, 일본 오사까, 조선 평양 등 여러 갈래 국제 항공 로선을 개통하고 중경, 정주, 남경, 항주, 녕파 등 국내 발달지역으로 향하는 선로를 잇달아 개통하여 '하늘길' 을 확장했다. 이어 2015년 9월, 장훈도시간 철도가 정식으로 개통되여 ‘반나절’생활권'으로  당일 관광, 반나절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광업이 일층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고속철의 개통으로 인해  비단 연길 뿐만 아니라 돈화, 안도, 도문 등 작은 도시의 잠재된 관광업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동북관광련맹 가입을 통해 중경, 정주, 녕파 등 주요 관광객 내원 도시와 전략합작 협의를 맺었으며 련속 7년간 동북아 지역 다섯개 국가와 국제관광조직의 참여를 이끌어낸 ‘대광역두만강개발계획 동북아 관관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에 힘입어 연변은 현재 장길훈을 축선으로, 북경,천진 하북을 연선으로, 동북아를 아우르는 국내외 관광합작기제를 초보적으로 구축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또한 관광 브랜드를 육성, 구축하는 데 모를 박아‘아름다운 중국, 산뜻한 연변’을 관광 브랜드로 구축하고 선후하여 연변베턴자전거관광절, 두만강문화관광절, 화룡진달래문화관광절, 중국 동북아(연변)국제문화관광추천소개주 등 일련의 연변특색이 뚜렷한 관광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명절, 시리즈별 활동으로 관광지에 이채를 더해 관광 브랜드 지명도를 일층 승격시켰다. 한편으로 기초 시설 보완과 관광 관련 서비스 질 향상에 힘을 넣어 선후하여 ‘중국 10대  식품안전도시’, '중국 10대 공기질 우수 도시', ‘가장 아름다운 중국 민속풍정 관광목적지’,‘국제관광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중국 관광 도시’,‘가장 아름다운 중국 매력 레저 도시’의 칭호를 받으면서 일층 변경 관광지로 부상했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은 관광객은 2000만명을 웃돌고 관광 총수입은 400억원을 돌파했으며 관광업 증가치는   전 주 GDP의 16.7%에 달했다.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단계적 경제성장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고 경제 하행 압력이 증가된 가운데 상반기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접대한 해내외 관광객은 971만명, 관광 수입은 193.3억원에 달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2.9%, 15.1% 증가했다.

주관광국에 의하면 지난 2013년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관광객수와 관광 총수입이 련속 6년간 각각 15%와 20%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입국 관광과 다국 관광은 각각 전 성의 40%, 90%에 달했다. 관광업이 호황으로 주내 려행사, 호텔, 관광운수 업종이 질적, 량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관광업이 견인하는 취업 인수는 4만명, 간접적인 취업인수는 12만명에 달해 관광업은 명실상부하게 료식업, 오락, 도소매업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업종으로 거듭났다.

현재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광업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여 ‘전역관광’전략의 기치를 들고 생태, 민속, 변경, 빙설, 홍색관광 등 5대 요소와 ‘관광+’6개 융합을 추진하여 새시대 연변 관광업의 국면을 부단히 개척하고 ‘관광흥주’의 청사진을 실행해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