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조선족 3000여명, 9월 22일 심양에 모인다
래원:길림신문      2018-09-06 14:16:00

행사소개를 하고 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주최측 대표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가운데),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덕수 회장(우)과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좌).

오는 22일에 전국 각지의 조선족 3000여명이 료녕성 심양시에 모여 민속축제를 즐기게 된다.

4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가 소집한 기자초대회에 따르면 2018 중국 료녕성 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이‘민족을 가슴에 품고 꿈을 펼쳐라'는 구호를 내걸고 22일에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최된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에서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주관하는 이번 활동은 조선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화합된 마음으로 문화 민족으로 거듭나며 공동 발전, 번영을 추진하는데 취지를 두게 된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활동에는 북경시, 상해시, 천진시, 흑룡강성, 길림성, 료녕성, 산동성, 광동성, 강소성을 포함한 전국 3000여명의 조선족들이 중국조선족민속경기, 중국조선족기업상품전시회, 중국조선족노래자랑, 중국조선족문예공연, 중국조선족배구초청경기, 중국조선족장기대회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중국조선족민속경기에는 10세부터 80세까지의 국내 조선족 남녀로소들이 참가하여 씨름, 그네,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씨름경기 우승자에게는 승용차 한대를 상으로 주게 된다.

21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게 될 중국조선족기업상품전시회에는 120개 조선족기업의 상품들이 전시된다. 중국조선족노래자랑에는 국내외 35개 지역의 조선족들이 참가하고 중국조선족문예공연은 동북지역 여러 조선족문화관(군중예술관)의 련합공연으로 펼쳐지게 된다. 중국조선족배구초청경기에는 8개 지역의 70여명 선수들이 각축을 펼치게 되며 중국조선족장기대회에도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된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은“민속경기, 기업상품전시, 노래자랑과 예술공연 등 이런 여러가지 행사를 한꺼번에 펼치기는 전국 조선족민간단체로서는 처음이다. 이번 민속문화절을 우리 민족의 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 부흥을 꿈꾸는 비전의 장으로 장식할 예정, 향후 이런 문화 활동을 계속 전개하여 중국조선족들로 하여금 100년의 부흥이라는 꿈을 실현하게 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