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시림업국 빈곤호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
래원:연변일보      2018-07-20 10:01:00

도문시림업국은 빈곤층부축 도급촌인 도문시 월청진 대성촌 빈곤호들의 주거환경 정돈 사업을 유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대성촌의 빈곤호인 김금숙의 집에 화재가 발생해 련접한 왕중군의 집까지 불이 옮겨붙는 바람에 두세대의 주택은 보수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장기간 당뇨병합병증을 앓고 있는 김금숙은 토지양도금과 양로금, 변경보조금 등 6000원이 안되는 년수입으로 홀로 살고있다 보니 집을 새로 구매하거나 보수할 만한 능력이 없었다. 정황을 료해한 도문시림업국 지도부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에 시 민정, 주택건설 등 부문과 련계하고 사실을 반영했지만 관련 정책적 보조가 없다는 회답을 받았다. 이 국 당조에서는 전문적으로 회의를 열고 연구한 후 단위 경비에서 일부분을 꺼내 김금숙과 왕중군의 집을 보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질적으로 끝내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고 보수공사가 끝난 후에는 전체 당원간부들을 조직하여 김금숙 로인의 집과 앞마당을 깨끗이 청소해 로인에게 정상 생활 여건을 마련했다.

이 국의 지도부는 ‘선두자’의 역할을 발휘해 전체 당원 간부들이 한마음으로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에 뛰여들도록 이끌었다. 매번 명절이면 지도부 성원들이 앞장서서 대성촌의 빈곤호들을 위문하고 명절의 축복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빈곤호들을 자기 가족처럼 생각하고 어려움에 처하면 제 일처럼 도와나섰다. 부국장 장군은 사비로 타일과 비닐장판, 주방가구 등 물품을 구매하고 빈곤호의 집을 페인트로 깨끗하게 꾸며주어 초라하던 주택을 일신시켰다.

이 국의 동물보호과 과장인 장장충은 올해부터 촌민 장계진의 가정을 책임지고 부축하고 있다. 두 아들이 장애인인 데다 본인마저 페결핵으로 앓고 있는 장계진과 방조부축 관계를 맺은 장장충은 자기 돈을 내여 천정을 바꾸어주고 벽에 페인트를 칠했으며 비닐장판, 문 등도 새로 바꾸며 매일같이 바삐 돌아쳤다. 돈이 적잖게 들었겠다는 동료들의 걱정스러운 말에 그는 “딱히 계산해보진 않았습니다. 장계진 일가를 위해 전보다 더 훌륭한 생활환경을 마련하려면 웬간한 돈은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군 했다. 그는 또 촌과 진을 여러번 오가면서 장계진의 자식들이 정부의 장애인 우대정책을 향수하도록 수속을 밟아주었다.

도문시림업국은 성심성의로 대성촌의 빈곤호들을 돕고 실제적인 일들을 해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는데 이로 빈곤호들의 삶의 질이 일층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