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전통음식 널리 알리렵니다’
래원:연변일보      2018-07-13 09:16:00

“꼭 해내겠다는 마음이 있다면야 무슨 어려움인들 두렵겠습니까.”도문시 석현진 향양촌의 귀향창업 청년이며 농가원 총경리인 허명권이 창업을 돌이키며 한 말이다.

1999년, 장춘 경찰학교를 졸업한 허명권은 2000년, 19살 나이 때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동경을 품고 홀로 고향을 떠나 한국로무의 길에 올랐다. 기술도 자금도 없었던 허명권은 충분한 자금을 손에 넣어 자신만의 식당을 운영하는것이 가장 큰 꿈이였으며 그 꿈에 한발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용접기술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고독하고 힘들고 지친 나날이 반복되였지만 꿈을 이루겠다는 갈망 하나만으로 그는 꿋꿋이 버텨나갔다. 그렇게 17년을 기술을 배우고 자금을 모으는 한편 고향의 발전 상황을 주시했다. 그는 관광산업이 차차 활기를 띠고 있는 점을 감안하고 자신이 기다려오던 기회라고 판단한 후 결연히 귀향창업의 길에 나섰다.

허명권은 고향에 돌아왔지만 창업대상 선택에서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던중 우연히 어머니가 해주신 닭곰으로부터 계발받고 전통의 맛을 살린 조선족음식으로 농가락을 경영해보려는 구상을 무르익혔다.

시작은 항상 힘든 법이다. 사업초창기의 애로 사항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직원이 부족하자 가족들을 모두 동원했고 자금이 모자라자 동분서주하면서 170만원을 융통했다. 거기에 어머니의 뛰여난 손맛과 자신이 여러해 동안 고안한 구상을 토대로 자신만의 식당을 열었다. 그는 한쪽으로 경영하며 한쪽으로 부단히 연구하여 기술관리, 인원관리, 경영판매기술 등을 터득하고 부단히 ‘실전’경험을 쌓았는 데 2017년에는 반년 만에 11만원의 운영실적을 따냈다.

새시대의 청년창업인으로서 허명권은 아낌없이 고향촌민들을 위하여 힘을 이바지하고 있다. 2016년 허명권은 촌지도부 성원들의 지지를 받아 농민전문합작사를 설립하였는데 가입하는 촌민들에게 농산물의 판로를 알선하는 한편 브랜드의 영향력을 제고했다. 또한 합작사에 가입한 농민들에게 닭사육 기술을 보급하고 마리당 70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는데 한개 경영 주기에 농민들에게서 수매한 닭이 300마리에 달했다. 그는 합작사의 꿀벌사양호들에게도 판로를 열어주었는데 그가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한 보람으로 지난해 150킬로그람의 벌꿀을 판매하여 촌민들의 수입을 늘였다. 허명권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리득이 돌아가는 사실에서 성취감을 느꼈고 합작사도 점차 촌민들의 인정을 받았다.

“농가원을 레저료양소로 확장하고 전통미식을 최고의 보건품으로 만드는 것이 창업을 시작할 때의 초심입니다.”허명권은 앞으로 고향의 전통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널리 알리는 일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