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들 5.4기념 문학좌담회 열어
래원:연변일보      2018-05-12 12:35:00

좌담회에 참가한 청년작가들

4일, 5.4청년절을 맞아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조선족 청년작가들을 조직해 문학좌담회를 열었다. 온, 오프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25명의 조선족 청년작가가 이날 좌담회에 참가했다.

좌담회에서 청년작가들은 조선족문학이 처한 환경과 창작실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렸으며 창작과정에서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두고 깊이 있는 교류를 가졌다.

한편, 《연변문학》, 《장백산》, 《연변녀성》, 《중국조선족소년보》, 《중학생 작문》 등 문학간행물의 편집들이 좌담회에 참가해 각 간행물의 발간에 대해 소개했으며 청년작가들의 창작을 독려했다.

요즘 온라인 창작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11번가’ 온라인작가동아리 회원들은 “이번 좌담회가 온라인작가들이 조선족 주류문단과 영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인터넷+의 다양성을 살려 중국조선족 온라인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청년작가들이 동참할 것”을 권했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상무부주석은 “현재 우리는 조선문학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에 력점을 두고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조선족문학의 세대별 작가 대오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하여 청년작가 양성과 문학유망주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작가협회는 조선족문학발전 인재양성을 위해 ‘문학새싹 프로젝트’, ‘문학청년 프로젝트’와 같은 조치들을 내왔으며 제1회 ‘조선족청년작가상’ 등 공모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