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제값 받도록…작목선택 생산조정 선제 대응
래원:연변일보      2018-03-21 16:40:00

“새해에 농민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들이 모두 좋은 값으로 잘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농업위원회 량곡조절처 김승규 처장은 국가에서는 올해에도 계속하여 벼주산지와 밀주산지에서 최저수매가격정책을 실시하며 동북지구의 옥수수와 콩수매에 대해서는 시장정가, 보조 정책(市场定价加补贴的政策)을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국가량곡수매정책에 의하면 2018년에 생산한 국가표준3등벼의 최저수매가격은 매 50킬로그람에 130원으로 지난해보다 20원이 떨어졌으며 국가표준3등밀의 최저수매가격은 매 50킬로그람에 115원으로 지난해보다 3원이 내려갔다. 김승규 처장은2018년량곡수매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서 농민들이 국가량곡정책에 대한 리해가 있어야만 농가들이 선제적으로 작목선택과 생산조정을 진행할 수 있어 한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으며 따라서 전 주 량곡생산의 온당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치주 농업생산상황을 보면 2017년량곡수매정책이 발표된후 농민들은 시장변화와 수요를 재검토하면서 재배작목을 선택하고 재배구조를 조정하여 농가소득 증대효과를 가져왔다. 통계분석결과 지난해 전주 량곡작물 파종면적은 37.2헥타르로 그 전해 수준을 유지하였다. 그중 옥수수재배면적이 11.5만헥타르로 전해 동기 대비 5만헥타르 줄어든외에 작물별로는 파종면적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콩재배면적은 19.5만헥타르로 3.6만헥타르가 대폭 늘어났으며 벼재배면적은 4.6만헥타르로 0.6만헥타르, 기타 잡곡(감자 포함)은 1.6만헥타르로 0.7만헥타르가 늘어난 셈이다.

주농업위원회 농업처 기영천 처장에 의하면 자치주 재배업구조가 점차적으로 다그쳐지고 관련 보조정책이 따라서면서 오래동안 자치주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밀이 다시 농민들의 중시를 받게 되였다. 지난해에 전주적으로 200헥타르의 밀이 시험재배되였으며 올해에 계약한 밀밭면적만500헥타르를 넘기고 있다. 지난해 훈춘시 삼가자향 서위자촌의 장명우 농민은 20여명의 당지 촌민들을 이끌고 10헥타르의 밀을 재배하였는데 기술조건이 아직 성숙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헥타르당 생산량이 4500킬로그람에 이르러 헥타르당 1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 장명우 농민은 연변백력왕밀가루업유한회사와 200헥타르의 주문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생산조정으로 밀시범재배에 성공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온 장명우 농민은 선제적으로 재배구조를 조절하여 좋은 생산효과를 가져온 좋은 일례로 되고있다.

농업생산에서 작목선택은 늘 농민들의 관심사로 되고있다. 올해 전 주 농작물재배파종면적은 41.3만헥타르로 내다보고 있다. 량곡작물면적이 37.9만헥타르인바 그중 옥수수는 20.5만헥타르로 지난 동기 대비 9만헥타르 늘어나며 콩은 11.6만헥타르로 동기 대비 7.9만헥타르 줄어들고 벼는 4.7만헥타르로 0.1만헥타르가 늘어나게 된다.

지금 자치주 농민들가운데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유지하고 농가생산소득을 올리려면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이전받기 위한 농민들의 배움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농민들이 영농정보교류와 신기술 습득에 대한 기대감으로 농업실용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자치주에서는 성내외 저명한 전문가교수를 모시고 주 및 현(시) 농기기술원과 신형농업경영주체 책임자들이 참가한 농업신기술양성반을 조직하고 있다. 전 주적으로 올해 연인수로 16.5만명에 달하는 농민들에게 기술강습을 진행할 계획인데 3월 중순까지 연인수로 8.9만명이 참가했다. 영농교육현장을 찾고 있는 농민들은 저마다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며 올해 농사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자치주 각 농업부문에서는 시장수요와 농민들의 의사에 따라 재배업구조를 힘써 조절하고 최적화하며 경지륜작을 사업을 앞으로 밀고 나가려 합니다.” 농업처 기영천 처장은 자치주에서는 올해에 국가의 륜작시점보조정책을 잘 활용하여 옥수수와 콩 작물륜작시험사업을 진행할것이며 주농업위원회에서는 상급부문과 적국적으로 협조하여 밀재배 농가들에 옥수수콩재배 농가와 같은 경지륜작보조를 주어 자치주 농민들의 밀재배 적국성을 힘써 이끌어 갈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