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방식 전환, 브랜드 창출이 답이다
래원:연변일보      2018-03-08 10:47:00

공업화 사유로 식용균 산업 발전시켜야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 연변농업과학원 검정귀버섯 양식 기지. (자료사진)

길림성 동부 장백산지역에 위치한 자치주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독특한 한랭기후 조건을 갖고 있어 식용균산업을 발전시키는 천연적인 자연우세가 있다.

이런 우세에 근거해 최근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식용균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해 규모화, 공장화, 표준화 등 면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룩했고 기지와 선두기업 규모가 일층 장대되였으며 생산액이 해마다 증가되였다. 특히 검정귀버섯 산업이 쾌속적으로 발전했다.

6일, 연변특색산업발전중심에 따르면 지난해 자치주 검정귀버섯 재배수량은 16억 1000만주머니, 생산액은 50억 8000만원에 달했다. 한편 현재 자치주에서 검정귀버섯 생산규모가 500만주머니 이상에 달하는 향, 진이 23개, 1000만주머니 이상에 달하는 향, 진이 18개, 5000만주머니 이상에 달하는 향진이 3개, 식용균전문합작사가 200여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연변특색산업발전중심 왕신 주임은 "현재 자치주 농업의 여러 산업 가운데서 생산액이 50억원을 초과한 산업은 단지 검정귀버섯 산업 뿐입니다."며 "현재 검정귀버섯 산업은 연변농업의 제1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고 밝혔다.

검정귀버섯 산업은 자치주 농민소득 증가와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소개에 의하면 현재 자치주에서 검정귀버섯 산업에 종사하는 업종일군이 20여만명에 달해 전 주 총인구의 9.3% 좌우를 차지하는 가운데 인당 소득은 2.5만원에 달해 전 성 농촌 상주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의 2배에 달한다.

왕신 주임은 "검정귀버섯 산업은 자치주에서 비교적 성숙된 산업으로서 기술요구가 높지 않습니다. 자치주는 이 부분에서 이미 량호한 발전분위기를 이룬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 산업관련도가 높은 지지기업 및 봉사원, 기술원을 찾기 쉬워 현재 자치주 8개 현, 시에서 전부 검정귀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산업발전으로 빈곤해탈을 이룩할 때 일반적으로 식용균 특히 검정귀버섯산업으로 해당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같이 자치주 검정귀버섯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농민소득 증가 및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에도 적극 일조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도 안고 있다.

검정귀버섯 산업 발전에 존재하는 첫번째 문제로 왕신 주임은 아직도 검정귀버섯 산업 생산방식이 비교적 원시적이고 분산적인 점을 지적했다. 가정을 단위로 한 분산적인 생산 방식으로 인해 재배규모가 작고 생산환경이 좋지 못하며 품질에 대한 요구가 낮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자치주에서 유명 브랜드가 적고 검정귀버섯을 따서 말리워 외지에 판매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아 향후 정밀 심층 가공면에 더 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생산의 표준화가 낮은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식용균생산 공장 면적, 실내 보존 온도 등 표준에 대한 요구가 보장되지 못해 제품질이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이런 존재하는 문제에 대비해 그는 현재 자치주에서는 추진하는 가장 큰 공정은 ‘집중적으로 균주머니를 생산하고 분산적으로 버섯을 수출’하는 모식을 적극 추진하여 식용균산업의 전환승급을 이룩하고 규모화, 표준화, 단지화 생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금후 검정귀버섯 산업 발전면에서 그는 기타 지역과의 동질성 경쟁을 피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출해 브랜드건설로 전체 생산능력을 이끌고 대외 선전을 잘해 전반 검정귀버섯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식용균 보건품 개발에 더 정력을 들여 정밀가공 제품을 만들어 검정귀버섯 산업 사슬을 연장하고 1, 2, 3차산업의 융합발전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식용균산업 발전에서 량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환승급을 이룩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식용균산업의 이런 새 정황, 새 형세에 직면해 공급체계질 향상을 주공략방향으로 하여 공업화 사유로 산업계획을 부단히 보완하고 합리하고 과학적으로 식용균산업을 발전시켜 더 큰 발전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