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만족이 원동력”
래원:연변일보      2018-03-08 10:45:00

24년동안 한결같은 열정으로 사업해 온 김문휘

“고객들이 미소로 회답해 줄때가 가장 보람차고 또 제가 지금까지 이 사업을 이어올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24년간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늘 한결같이 웃음으로 고객을 대하고 성심성의껏 고객을 위해 봉사해 온 중국공상은행 연길명주지행 재테크 경리 김문휘(50세)의 페부지언이다. 김문휘는 “어려움도 많았고 힘도 들었지만 저는 제 일터가 너무 좋고 고객들을 만나고 동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직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내비췄다.

“특별한 리유는 없지만 어릴적부터 은행원을 꿈꿔왔다.”는 김문휘는 1994년 학업을 마치자마자 은행에 취직했다. 지금까지 오로지 ‘한 우물’만 파온 그녀는 평범한 일터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창구 사업일군, 홀담당 경리, 재테크경리 등 여러 직무를 맡아 온 김문휘는 동료들사이에서 ‘노력파’로 불리운다. “원래 말수도 적고 숫기도 없어 처음 홀담당 경리를 맡았을 때에는 정말 걱정만 가득했다.”는 김문휘는 처음에는 고객들에게 먼저 말 거는것조차 머뭇거려져 다른 동료들이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허심히 배우면서 극복했다. 뿐만아니라 김문휘는 장애인 고객들에게 더욱 편한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여가시간을 리용해 간단한 수화를 배우기도 했다.

늘 세심하게 고객을 관찰하는 김문휘는 어느 한번 한 남성고객이 통화를 하면서 다급하게 은행으로 들어오더니 망설임없이 계좌이체를 하려고 하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해 보이스피싱인 것 같아서 설명을 하고 계좌이체를 하지 말 것을 건의한 적이 있었다. 그 남성처럼 보이스피싱 일리가 없다고 딱 잡아 떼는 ‘고집불통’ 고객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보통 로인들이 보이스피싱에 걸려 계좌이체를 하려고 하는데 어떨때는 아무리 설득해도 듣지 않는 고객들도 있다. 비록 설득과정은 힘들지만 사후에 고맙다고 인사하는 고객들을 보면 또 보람을 느낀다.”는 김문휘는 그렇게 부단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객들사이에서 ‘스타 사업일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업에 대한 김문휘의 열정과 사랑은 2010년, 제16기 광주 아시안게임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했을 당시에도 빛을 발했다. 각 나라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선수촌 공상은행 지행에서 홀담당 경리 조리를 맡은 김문휘는 하루에 7시간, 8시간씩 서서 근무를 하고 식사시간이 부족하여 라면으로 간단히 때우면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선수들을 맞이하고 세심하게 친절 봉사를 제공해 동료들과 선수들의 칭찬을 받았다.

웃음이 많고 사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김문휘는 2011년 전국 금융 5.1 로력상, 2014년 길림성 은행 우수중년종업원 등 영예칭호를 받아 안았다.

6일, “봉사업종이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한편 고객들의 만족과 웃음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기때문에 이 직업이 저한테는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하는 김문휘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인터뷰 하는 내내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는 말을 반복한 김문휘는 “앞으로도 그 어떠한 아쉬움도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해 나의 직장을 사랑하고 고객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