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꾸준한 선행으로 사회에 환원하고파
래원:연변일보      2018-01-11 15:26:00
1999년, 젊은 나이에 창업을 시작한 왕군(47세)은 현재 업계에서 인정하는 연길 모 광고미디어회사의 총경리가 되였다. 풋풋했던 20대의 청년에서 통솔력을 갖춘 회사의 중견력량으로 성장하기까지 주변에서는 왕군에게 물심량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늘 이 점을 감사히 여긴 왕군은 2006년부터 사업이 점차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자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받았던 관심과 도움을 타인과 사회에 베풀기로 했다.

왕군은 자신이 종사하는 직종의 우세를 빌어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건설’ 등 사회에 긍정적 에네지를 전파하는 선전 표어를 제작하여 사람들이 눈에 띄는 곳에 설치했다. 광고에 쓰인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한 왕군은 “그저 옳바른 가치관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일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왕군은 또 주변의 불우이웃들에게도 관심을 돌리였다.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더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 왕군은 명절 때면 두 손 가득 위문품을 사들고 주변의 독거로인, 류재아동들을 찾아가 때론 아들처럼, 때론 편한 이웃 삼촌처럼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혼자의 능력은 제한되여있기에 여럿이 힘을 합쳐야만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은 공익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생각한  왕군은 2015년 연변일곱물방울애심협회에 가입하여 부회장직을 맡았다. 협회에 가입한 이래 그는 여러 양로원과 농촌 학교를 방문하고 애심인사들과 애심기업들을 모금에 동원하여 로인들과 학생들에게 좀 더 나은 거주환경과 학습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지난해 6월, 왕군과 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은 룡정시 11명의 류재아동에게 뜻깊은 6.1절을 선물해주기 위해 류재아동들을 데리고 연변박물관과 연변과학기술관을 참관했다. 조부모 혹은 친척집에 얹혀사는 류재아동들이 오랜만의 바깥 외출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며 왕군은 “아이들의 얼굴에 피여나는 찬란한 웃음을 보면서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끼지의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며 아이들의 동년에 뜻깊은 추억의 한페지로 남을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왕군은 참관을 끝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맛나는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8일, 왕군은 “내가 사업에서 이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주변에서 보내준 아낌없는 격려와 경제적인 지원 덕분이였다. 작지만 꾸준한 실천으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