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시 조선족학교 제7기 문화예술절 개최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12-29 15:30:00

“꿈의 씨앗을 뿌리자”는 주제로 대련시 조선족학교 제7기 문화예술절이 지난 12월 22일 오후, 대련시 청소년궁에서 펼쳐졌다. 이번 예술절에 대련시 조선족학교 계영자 전임교장, 대련시 조선족학교 주길남 명예교장, 대련시 조선족학교 학부모위원회 김명욱 주임, 리영춘 명예주임, 월드옥타 대련지회 석문주 리사장, 대련시 조선족학교 가장배구협회 정금호 회장, 김영복장학회 김영복녀사, 퇴직한 로교원 및 애심학부모대표들이 참가했다.

리종윤 교장은 예술절 축사에서 “ 우리 학교에서는 우리 민족의 후대들에게 민족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키며 민족정신을 고양하고저 개최하게 된데서 더 뜻깊은 모임이 될것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를 잡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예술절 무대를 위해 학급마다 종목을 정하고 열심히 련습하면서 학생들은 예술에 대해 료해하고 집단정신, 협동정신, 합작정신을 키우며 곤난을 이겨나가는 의지를 련마하면서 예술절의 절목련습을 통하여 몸과 마음의 성장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로서 가장 큰 수혜자는 학생들이다"고 말했다.

소학부, 중학부의 4명의 사회자가 의젓한 자세로 등장하여 온 무대를 질서있게 이어가면서 한어, 우리말로 자신있게 사회를 하여 관중들의 칭찬을 받았다.

알록달록 민족복장을 한 어린이들의 합창으로 예술절의 막을 열었다. 이어 학전반 어린이들의 귀여운 무용, 소학부 어린이들의 집체 무용은 학급마다 년령특점에 맞게 어린이들의 활발하고 귀여운 특징을 잘 표현하였다. 특히 전 학급의 학생이 참여하여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분위기를 잘 연출하였다.

이번 예술절에 학전반으로부터 소학부, 초중부, 고중부 학생들의 다양한 종목들로 무대를 채웠고 교원들의 종목, 학부모들의 종목의 가담으로 하여 예술절 무대가 더 무게있게 꾸며져 전반 무대를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환호소리와 박수소리로 들끓는 분위기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초중부, 고중부학생들의 박력있고 청춘의 열정으로 차넘치는 춤사위는 관중들의 기분을 한결 더 돋구어주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민족의 전통무용인 농악무로 예술절의 막을 내렸다. 계영자 전임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농악무표현을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으시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민족의 량호한 전통을 이어갈것을 부탁했다.

2년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예술절은 전체 사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로 열정이 드높아 항상 기대되는 중요한 활동으로 대련시 조선족사회의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

마헌걸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