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 교통부족 보완해 빈곤해탈 난관 공략
래원:연변일보      2017-10-29 14:42:00

빈곤해탈의 길 문 앞까지

“집앞까지 건설된 사통팔달한 교통망이 귀향창업을 더욱 확고하게 선택하게 해줬습니다.” 금추의 계절,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유기딸기채집원에서 대학생 고원이 발 아래 포장도로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한다. 최근 몇년간 도문시에서 교통 기초시설 건설을 대폭적으로 추진해 량수진 각 마을에서 도문 시구역까지의 거리를 불과 15분 차행 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 마을길이 뚫리니 재부의 길도 시원하게 뚫렸고 귀향창업에 막대한 동력을 부여해줬단다.

량수진 동산촌은 빈곤촌이다. 촌민 160여명은 주로 농부산물 발전에 의존해 생활을 영위해나가고 있다. 이 마을은 도로가 좁아 촌민들의 출행, 로동에 어려움을 조성했고 때로는 농부산물이 제때에 수출되지 못해 생산량 감소, 수확 감소를 빚어내기도 했다. 도문시교통운수국에서 기술인원을 조직해 여러차례 현장을 탐사, 조사 연구함과 동시에 정조준 빈곤호부축 정책을 둘러싸고 상급 주관부문에 적극적으로 상황을 반영하고 자금을 신청해 부민 산업길 구축 대상을 립안시켰다. 해당 대상의 총투자액은 368.328만원에 달하며 총길이가 5.748킬로메터, 도로 폭이 4.5메터, 설계 시속은 20킬로메터로 10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민 산업길 건설 대상은 이 마을 및 근처 촌툰의 재배업과 양식업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줬다.

“뿌리가 깊어야” “잎이 우거진다”는 말이 있듯이 빈곤해탈 공략전을 잘 치뤄내려면 기초시설이 선행돼야 한다. 빈곤해탈 공략전을 시작한 이래 도문시교통운수국에서는 여러차례 각 빈곤촌에 심입해 상황을 료해했다. 촌민들로부터 료해한 결과 도문시 각 촌의 주요 수입원천은 대부분 돼지사육, 야채재배 등 농부산물 위주였고 일부 마을 도로가 포장도로가 아니고 좁아 비나 눈이 내리는 날씨, 바람이 부는 날씨를 만나면 도로가 진흙탕이 되여버려 촌민들의 출행, 로동에 큰 불편함을 안겨줬다. 빈곤세대의 빈곤해탈, 치부에 확실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국에서는 도문시 재정, 수리 및 향진 등 관련 부문과 협력해 다방면의 지원을 쟁취하고 자금을 시달했다. 지금까지 이 국에서는 이미 빈곤해탈 난관공략을 위해 농촌도로 28.06킬로메터의 구축을 시달했고 총투자액이 1685만원에 달한다. 이중에는 12.591킬로메터에 달하는 미개통, 포장도로 11갈래에 대한 개선, 15.469킬로메터에 달하는 파손된 도로 6갈래에 대한 재구축, 부암촌 다리 복구 대상 등이 포함된다.